콜린 벨 전 감독, 스코틀랜드 애버딘 여자팀 사령탑으로 부임
황민국 기자 2024. 6. 28. 08:59
한국 축구 최장수 사령탑이었던 콜린 벨 전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스코틀랜드 애버딘 여자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애버딘은 지난 27일 벨 감독을 여자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벨 감독은 여자 축구에서 이름값이 높은 인물이다. 영국 태생으로 영국과 독일의 국적을 모두 갖고 있는 그는 친화력과 소통 능력, 전술 능력 등 다방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럽 무대에선 2013년부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여자팀 감독을 맡아 2014년 독일축구협회(DFB)-포칼 정상에 올랐고, 2015년에는 여자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안았다.
이후 벨 감독은 국가대표 무대로 옮겼는데 아일랜드 여자 대표팀과 한국 여자 대표팀을 지휘했다. 특히 한국에선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4년 8개월간 지휘봉을 잡으며 최장수 사령탑으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여자 아시안컵에선 결승에 올라 역대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벨 감독은 구단을 통해 “새롭게 도전하고 싶었다. 애버딘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팀”이라며 “애버딘에서 결과를 만들어 내고, 진정한 성공을 거두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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