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한 물 사용, 불편해"…방송인 줄리안, 워터밤 축제 일침

공영주 2024. 6. 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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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환경 보호에 대한 소신을 드러내 온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워터밤 축제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27일 줄리안은 자신의 SNS에 '워터밤 서울 2024'의 초대장과 상자를 촬영한 영상을 게재했다.

음악 축제의 하나인 '워터밤'은 관객과 아티스트가 팀을 이뤄 상대팀과 물싸움을 하는 콘셉트다.

앞서 배우 이엘 또한 "워터밤 콘서트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라는 소신 발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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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줄리안 SNS

평소 환경 보호에 대한 소신을 드러내 온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워터밤 축제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27일 줄리안은 자신의 SNS에 '워터밤 서울 2024'의 초대장과 상자를 촬영한 영상을 게재했다. 초대장에는 일회용 LED가 포함됐다.

그는 "초대장에 일회용 LED?"라며 "참고로 내가 받은 초대장 아니다. 난 올해도 안 갈 예정이다. 물 과사용에 대해 사실 불편한 심리가 있다"고 적었다.

음악 축제의 하나인 '워터밤'은 관객과 아티스트가 팀을 이뤄 상대팀과 물싸움을 하는 콘셉트다. 2015년 처음 개최돼 화제를 모았는데,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다가 2022년부터 재개됐다.

그러나 논란도 꾸준히 존재했다. 가뭄으로 농가의 피해가 극심한 때에도 진행되는 워터 축제에 대한 지적이 매년 나왔다.

앞서 배우 이엘 또한 "워터밤 콘서트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라는 소신 발언을 하기도 했다.

'워터밤 서울 2024'는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이번엔 가수 지코, 제시, 비비, 사이먼 도미닉, 선미, 우원재, 박재범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석한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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