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협회, 협력 MOU 체결…공급망 협력 강화

삼성·SK하닉·인텔·퀄컴 등 한자리
협회, 'AI반도체 혁신센터' 美구축

[서울=뉴시스]한국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가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행사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사진 = 반도체산업협회) 2024.06.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한국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가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 반도체협회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반도체 공급망 연대 강화를 위한 '한-미 공급망·산업대화 반도체 포럼'을 개최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포럼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퀄컴 등 한미 반도체 대표 기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반도체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제인 ▲기술혁신 한계극복 ▲우수 인력수급 ▲공급망 안정화에 대해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MOU에는 ▲유망 기술(AI 등) 분야 비즈니스 정보 교류 촉진 ▲연구개발(R&D) 및 인력양성 분야 협력 프로젝트 기회 모색 ▲반도체 공급망 강화 노력 ▲정부, 산업계, 학계, 연구계 간 공급망 정보 공유 및 네트워킹 촉진 ▲양국 반도체 생태계 내 기업이 혁신 및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 장려 등이 담겼다.

반도체협회는 국내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AI반도체 혁신센터'를 구축해 9월초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국내 팹리스, 디자인하우스, IP기업의 입주 및 현지 전문가 교류 등 국내 시스템반도체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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