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김하성 FA 파워랭킹 8위, 컨택-수비-주루 좋아..5년 계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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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FA 8위 평가를 받았다.
MLBTR은 "메이저리그에서 첫 시즌 부진했던 김하성은 이후 2년은 WAR 4 정도를 기록하는 선수였다. 올해도 비슷하다. 아마 크게 향상되는 부분은 별로 없겠지만 김하성의 컨택 능력, 수비력, 주루 능력은 그를 평균 이상으로 만들고 있다. 29세로 FA 시장에 나서는 김하성은 5년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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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하성이 FA 8위 평가를 받았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6월 28일(한국시간) 올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의 파워랭킹을 선정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4년 2,800만 달러 계약이 올해로 만료되는 김하성의 이름도 포함됐다. 김하성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야수 중에서는 5위, 중앙 내야수 중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MLBTR은 "김하성은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다"며 "내야 전 포지션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선수다. 샌디에이고 구단도 김하성의 수비력을 좋아해 잰더 보가츠를 2루로 밀어내고 김하성에게 풀타임 유격수를 맡겼다"고 김하성의 수비력을 극찬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도 수상했다.
MLBTR은 "김하성은 뛰어난 스트라이크 존 인식 능력과 컨택 능력으로 경기를 꾸려가는 타자고 삼진과 볼넷의 수가 비슷한 선수다"면서도 "공격 쪽에서는 그리 흥분되는 수준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MLBTR은 "0.236의 BABIP가 전체적인 성적을 끌어내리고 있다. 328타석에서 .223/.333/.385를 기록했다"며 "어느정도의 불운도 있지만 김하성의 타구에 대한 지표는 그리 인상적이지 않다. 올해 35.5%인 강타비율은 커리어 하이지만 여전히 리그 평균 이하다. 커리어 하이였던 작년 17홈런과 비슷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지만 크게 위협적이지는 않다"고 김하성의 공격력에 대해서는 혹평했다.
MLBTR은 "메이저리그에서 첫 시즌 부진했던 김하성은 이후 2년은 WAR 4 정도를 기록하는 선수였다. 올해도 비슷하다. 아마 크게 향상되는 부분은 별로 없겠지만 김하성의 컨택 능력, 수비력, 주루 능력은 그를 평균 이상으로 만들고 있다. 29세로 FA 시장에 나서는 김하성은 5년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한편 파워랭킹 1위는 이변 없이 후안 소토(NYY)가 차지했다. 2위는 코빈 번스(BAL). 유격수인 윌리 아다메스(MIL)가 3위에 올라 김하성보다 유일하게 평가가 더 높은 중앙 내야수가 됐다. 알렉스 브레그먼(HOU)이 4위, 맥스 프리드(ATL)가 5위, 잭 플래허티(DET)가 6위, 피트 알론소(NYM)가 7위, 닉 피베타(BOS)가 9위, 루이스 세베리노(NYM)가 10위를 각각 기록했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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