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KBStar→RISE로 ETF 브랜드 변경… 3위 자리 굳히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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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의 브랜드를 'KBStar'에서 'RISE'로 바꾼다.
치열해지는 ETF 시장에서 KB자산운용의 상품을 투자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간결하고 뜻이 명확한 이름으로 바꾸는 것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ETF 리브랜딩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KB자산운용은 반년 만에 새로운 ETF 이름을 결정했다.
시장에선 ETF 변경이 KB자산운용의 내리막을 멈추게 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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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의 브랜드를 ‘KBStar’에서 ‘RISE’로 바꾼다. 치열해지는 ETF 시장에서 KB자산운용의 상품을 투자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간결하고 뜻이 명확한 이름으로 바꾸는 것이다. 다음 달 중순께 KBStar ETF는 RISE라는 새 옷을 입을 예정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ETF 리브랜딩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KB자산운용은 반년 만에 새로운 ETF 이름을 결정했다.
‘KB’, ‘STAR’ 등 여러 안을 두고 고민했으나 상승의 뜻을 담은 RISE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ETF 이름 변경은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KStar’에서 ‘KBStar’로 바꾼 바 있다.
이번 변경은 ETF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 것과 무관하지 않다. 공모펀드와 사모펀드 대신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를 택하면서 ETF가 자산운용사의 사실상 유일한 미래 먹거리가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순자산 100조원을 기록한 ETF 시장은 이달 들어 150조원을 돌파했다.
시장에선 ETF 변경이 KB자산운용의 내리막을 멈추게 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말만 하더라도 KB자산운용은 시장점유율은 7.91%로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이은 3위였다. 4위인 한국투자신탁운용(4.84%)과도 격차가 있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KB자산운용이 주춤하는 사이 여타 자산운용사가 공격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리기 시작했고, 최근 들어서는 한국투자신탁운용과의 차이가 0.95%포인트(p)로 좁혀졌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건은 없다”며 “다음 달 중순을 목표로 리브랜딩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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