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수출 개척 더뎌…목표가↓"

김태균 2024. 6. 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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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8일 패션·화장품 회사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화장품의 일본·미국 등 수출 경로 개척이 상대적으로 늦다"며 목표주가를 2만1천원으로 하향했다.

정지윤 연구원은 "소비경기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고 실적 회복이 더디다"며 "화장품 부문이 다수의 자체 브랜드를 갖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있으나 패션 부문의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도 늦어지는 만큼 긴 호흡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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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로고 [회사 웹사이트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28일 패션·화장품 회사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화장품의 일본·미국 등 수출 경로 개척이 상대적으로 늦다"며 목표주가를 2만1천원으로 하향했다.

정지윤 연구원은 "소비경기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고 실적 회복이 더디다"며 "화장품 부문이 다수의 자체 브랜드를 갖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있으나 패션 부문의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도 늦어지는 만큼 긴 호흡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 하락할 것으로 관측했다. 시장 컨센서스(기대치)도 하회할 전망이다.

다만 NH투자증권은 "현 주가(전날 종가 1만5천920원) 대비해 상향 여력을 고려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톰보이' '델라라나'와 고급 화장품 '비디비치'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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