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600만 원! '태권도 학술경진대회' 열린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이 법정 기념일인 '9월 4일 태권도의 날'을 기념해 "2024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 태권도 학술경진대회'(이하, 학술경진대회)를 개최한다. 7월 1일부터 참가자 접수를 시작한다.
학술경진대회는 태권도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 태권도인들의 창의성을 선보이는 무대다. 지난 2022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2022년에 8개 대학 12개 팀 26명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12개 대학 18개 팀 41명이 참가하는 등 성장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태권도진흥재단과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학술경진대회 취지인 태권도 학술연구 풍토 조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기여한다.
7월 1일부터 26일까지 참가 접수를 펼친다. 전년도까지 태권도 또는 체육 관련 학과, 태권도 동아리 소속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것과 달리 '대학원생 부문'을 신설했다. 대회를 확대해 학부생 또는 석사 과정을 진행 중인 재학생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대학생들은 '태권도 문화산업 저변 확대 방안'과 '태권도 규제 또는 정책 개선 방안', '국립태권도박물관 세계화 방안' 중 1개의 주제를 택할 수 있다. 대학원생들은 '10주년을 맞이한 태권도원 관광 활성화 방안'을 단일 주제로 진행한다.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서면심사를 거쳐 대학생 6팀과 대학원생 3팀 등 총 9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8월 31일로 예정하고 있는 발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 대해서는 학술 장려금과 함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상을 수여한다. 대학생부 최우수상 1명(팀)에게는 300만 원, 우수상 2명(2팀)에게는 200만 원씩, 장려상 3명(팀)에게는 100만 원씩의 학술 장려금을 준다. 대학원생부 최우수상 1명(팀)에게도 300만 원, 우수상 1명(팀)에게 200만 원, 장려상 1명(팀)에게 100만 원의 학술 장려금을 전달한다.
지난해 대회에는 총 18개 팀이 참가해 한양대학교 박민성·홍두영·백승영 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울대학교와 신한대학교가 우수상, 전주대학교와 신한대학교가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학술경진대회는 대학원생 부를 신설했고 보다 높은 창의성과 현실성이 담긴 연구 결과와 아이디어를 발굴해 국기 태권도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 미래를 짊어질 청년 태권도인들이 마음껏 고민하고 그 고민의 가치와 결과물을 태권도 진흥에 녹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 태권도 학술경진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태권도진흥재단 및 국립태권도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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