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된 김혜경 책… 박주민 "당원들 자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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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가 6년 전 출간한 책이 최근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가운데,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7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인터뷰에서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이재명) 당대표님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자발적으로 하는 일이지 않냐"며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왈가왈부 평가할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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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대의원, 법적 문제없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가 6년 전 출간한 책이 최근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가운데,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7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인터뷰에서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이재명) 당대표님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자발적으로 하는 일이지 않냐"며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왈가왈부 평가할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네이버가 교보문고에서 제공받는 6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김씨가 2018년 출간한 '밥을 지어요'가 4위에 올랐다. 전날 알라딘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김씨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재판 및 전당대회 준비로 이 전 대표의 금전 사정이 빠듯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지자들이 책 구매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진보 성향 유튜브 채널 '새날'은 전날 커뮤니티에 "일주일에 3~4번 재판에 나가는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가 만만치 않다고 한다. 정치인이 변호사비를 후원받는 것도 불법"이라고 하며 "이재명 전 대표 사정이 녹록지 않다. 책 구입을 통해서라도 돕자"고 적기도 했다.
박 의원은 김씨가 이 전 대표의 지역구에서 민주당 대의원이 됐다는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지금 처음 듣는 얘기다. 사실관계부터 확인을 해야 될 것 같다"면서도 "대의원의 경우에는 여러 가지 경로로 될 수가 있다.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거다"라고 밝혔다.
김씨는 26일 인천 계양을 당원대회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 배우자가 당원이 되는 일은 흔하지만, 지역구에서 대의원이 되는 건 흔하지 않다. 대의원의 한 표는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20표에 준하는 영향력을 갖는데,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굳이 대의원을 해야 하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박주민, 이 대표 연임 긍정적 평가
그는 이 전 대표의 연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의원은 "당원이라든지 또는 원내를 구성하고 있는 의원들이 이 전 대표의 연임에 대해 많이 긍정하고 있고 또 그것을 넘어서서 필요하다고까지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전 대표가 어렵게 연임을 결정할 것 같고, 그 분위기가 있다 보니까 당대표에 도전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자율적 판단하에 도전을 안 하거나 또는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과거 이낙연 전 대표가 굉장히 강력한 당권 주자이자 당대표 후보였을 때도 그 당시에 출마를 준비하거나 계획했던 다수의 다선 의원님들이 출마를 접었다"며 "그 기억이 있을 거다. 강력한 주자가 있을 때 경쟁하는 게 쉽지 않다"고도 말했다. 이어 "출마를 강제로 막는 거라면 문제가 있겠지만 지금 당내에서 아마 주자로 거론됐었거나 주자가 될 만한 분들 중에서도 그런 판단들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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