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처럼 나갈래!'→'미안한데, 그건 안 돼' 나폴리, 선수와 만나서 '재계약'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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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와 그의 에이전트를 만나 2029년까지의 계약 연장을 설득할 예정이다. 예상 연봉은 550만 유로(약 81억 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그를 핵심 선수로 여기고 있으며 이적 불가 자원으로 분류했다. 흐비차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부터 연봉 900만 유로(약 133억 원) 규모의 제안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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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나폴리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와 그의 에이전트를 만나 2029년까지의 계약 연장을 설득할 예정이다. 예상 연봉은 550만 유로(약 81억 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그를 핵심 선수로 여기고 있으며 이적 불가 자원으로 분류했다. 흐비차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부터 연봉 900만 유로(약 133억 원) 규모의 제안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후 나폴리는 예정대로 그를 만나 의사를 전달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폴리의 회장인 데 라우렌티스는 독일에서 크바라츠헬리아와 그의 에이전트를 만났다. 크바라츠헬리아를 향한 나폴리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이번 여름 그를 내보내지 않는 것. 유로가 끝나자마자, 나폴리는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2-23시즌 나폴리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들어 올린 것.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우승 후보로 분류되지 않았지만 이들은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챔피언이 됐다. 여기엔 많은 선수들의 공이 컸다. 이탈리아 세리에 A 베스트 수비수에 선정된 김민재, 득점왕을 차지한 빅터 오시멘. 또, 나폴리의 새로운 에이스가 된 크바라츠헬리아까지.
역사적인 시즌을 보낸 나폴리는 여름에 변화를 겪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떠나보냈고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까지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냈다. 다행히 오시멘과 크바라츠헬리아 등 대부분의 주역들은 팀에 남아 있었지만 나폴리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무너졌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내내 졸전을 면치 못하더니 리그 38경기에서 13승 14무 11패(승점 53점)에 그치며 10위에 자리했다. '1위' 인터밀란과의 격차는 무려 41점이나 됐다.
이에 기존 선수들의 입지가 불안정해졌다. 지오반니 디 로렌조는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했으며 오시멘 역시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크바라츠헬리아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킬리안 음바페를 보낸 PSG의 레이더에 들었다. 크바라츠헬리아 역시 이적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러나 나폴리의 생각은 다르다. 콘테 감독을 선임하며 '반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들은 크바라츠헬리아를 프로젝트의 중심 인물로 설정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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