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한선화, 입술 접촉사고도 모자라 백허그 온기 나눔 (놀여자)[TV종합]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2024. 6. 28. 0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엄태구와 한선화가 따뜻한 포옹으로 위기 속 온기를 나눴다.

2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김우현) 6회에서는 입술 접촉사고 이후 거리를 두던 서지환(엄태구 분)과 고은하(한선화 분)가 냉동창고에 함께 갇히는 사건이 발생, 냉기를 녹이기 위해 허들링을 하며 다시금 서로에게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엄태구와 한선화가 따뜻한 포옹으로 위기 속 온기를 나눴다.

2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김우현) 6회에서는 입술 접촉사고 이후 거리를 두던 서지환(엄태구 분)과 고은하(한선화 분)가 냉동창고에 함께 갇히는 사건이 발생, 냉기를 녹이기 위해 허들링을 하며 다시금 서로에게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밤 술기운에 자신도 모르게 서지환과 입술을 부딪힌 고은하는 생생한 기억에 이불킥을 하며 참회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서지환 앞에서는 기억이 안 난다며 능청스레 둘러댔지만 입술 접촉사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던 서지환에게는 그 말이 서운하게만 느껴졌다. 두 사람 모두 마음과 다른 말을 내뱉는 바람에 사이는 한층 서먹해졌다.

설상가상 고은하가 목마른 사슴 직원들로부터 서지환이 키즈 크리에이터 강예나(송서린 분)를 도와준 일을 듣게 되면서 얼굴이 굳어졌다. 앞서 서지환이 강예나의 집을 찾아오고 강예나가 서지환에게 친근하게 인사한 광경을 보고 이를 내심 신경 쓰고 있었던 것.

또한, 서지환은 고은하가 자신에 대해 “어깨 깡패”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엿듣고 단어의 뜻을 단단히 오해해 고은하를 황당하게 했다. 그러나 어깨 깡패의 뜻을 알아챈 뒤에는 건강을 핑계로 어깨운동만 집중 공략, 고은하에게 자신의 넓은 어깨를 자랑했다.

하지만 서지환이 찾는 직원 정윤택(정현규 분)의 가족이 사라지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또 다른 오해가 쌓였다. 만나는 사람부터 사는 곳까지 모두 비밀로 감춘 고은하에게 실망한 것. 고은하의 말이 끝나기도 전 먼저 자리를 뜬 서지환의 어두운 표정에서는 마음속 상처가 느껴졌다. 그럼에도 고은하는 얼떨결에 사슴들을 따라간 육가공 공장에서 서지환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는 직원들의 말을 들고 서지환이 좋은 사람일 거라는 자신의 느낌을 믿기로 했다.

이런 와중에 서지환과 고은하를 이어주려던 정만호(이유준 분)의 귀여운 잔꾀로 두 사람이 나란히 냉동창고에 갇히는 상황이 발생했다. 서지환은 추워하는 고은하를 위해 어떻게 해서든 문을 열어보려 했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 두 사람의 시간이 계속되자 고은하는 직원들이 해준 이야기를 꺼내며 “서지환 씨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그렇게 느껴졌어요”라는 진심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냉동창고의 냉기로 인해 두 사람의 체온은 점점 떨어져 갔고 서지환은 얇은 작업복만 입은 채 덜덜 떨고 있는 고은하가 안쓰럽기만 했다. 코트를 벗어 덮어주고 박스로 바람막이를 만들어주는 등 고은하를 보호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얗게 질린 고은하를 보다 못한 서지환은 TV에서 봤던 펭귄들을 떠올렸고 서로를 안아 체온을 나누는 허들링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조심스러운 손길로 천천히 고은하를 끌어안고 자신의 온기를 나눴다. 정중하면서도 과감하게 다가온 서지환의 손길에 심장이 내려앉은 고은하의 눈동자도 흔들렸다.

그런 고은하를 향해 서지환은 “저를 펭귄이라고 생각하십시오”라는 말을 내뱉었다. 자신의 행동을 설명하려는 듯한 그의 말속에는 고은하를 향한 떨림이 묻어나 설렘을 더했다. 이에 냉기를 녹이는 허들링이 과연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