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555곳 중 2곳은 농약 없이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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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2022년 전국 골프장 555곳을 대상으로 농약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골프장은 2곳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제주 에코랜드지씨와 경남 의령친환경골프장 등 2곳은 전년에 이어 해당 조사에서도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방법으로 골프장을 관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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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에코랜드지씨, 의령친환경골프장 무농약 관리
전남 에덴씨씨 등 3곳은 3년째 저사용 골프장
전체 농약 사용량 208.2톤, 전년 대비 2.6% 감소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2022년 전국 골프장 555곳을 대상으로 농약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골프장은 2곳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제주 에코랜드지씨와 경남 의령친환경골프장 등 2곳은 전년에 이어 해당 조사에서도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방법으로 골프장을 관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전남 에덴씨씨(0.01kg/ha), 제주 레이크힐스 제주씨씨(0.95kg/ha), 충북 천룡골프장(1.03kg/ha) 등 3곳은 최근 3년 연속 저농약 골프장으로 확인됐다.
확인된 농약 미사용·저사용 골프장들은 국내에서 잘 자라는 난지형 잔디인 한국잔디를 페어웨이에 심거나, 농약 사용을 줄이기 위해 천연식물보호제를 쓰고 정기적인 공기순환 작업을 실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2022년 전국 골프장은 전년보다 9곳이 늘어났으나, 농약 사용량은 전년에 비해 2.6%(5.5톤)이 감소한 총 208.2톤으로 집계됐다. 총 농약 사용량은 2021년까지 지속 증가하다 2022년 감소 전환됐다. 단위면적당 농약 사용량도 전년 7.17kg/ha에서 2022년 6.84kg/ha로 약 4.6% 줄었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골프장의 맹·고독성 농약 사용여부와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전국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 사용량을 조사하고 잔류량을 검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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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관순 기자 ksj08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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