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소비 부진에 2분기 실적 휘청”…목표가↓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2024. 6. 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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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8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한 14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NH투자증권은 예상 보다 장기화되는 소비경기 부진과 더딘 실적 회복으로 인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024년, 2025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0%씩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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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청담사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NH투자증권은 28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한 14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NH투자증권은 예상 보다 장기화되는 소비경기 부진과 더딘 실적 회복으로 인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024년, 2025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0%씩 하향 조정했다.

별도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패션의 영업이익은 54% 줄어든 30억원으로 예상된다. 연내 OTB 그룹 브랜드 매출 기저가 상존하는 데다 내수 소비 부진으로 패션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코스메틱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수입 브랜드는 향수 브랜드(로에베) 론칭 등에 힘입어 매출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체 브랜드는 전년 베이스가 높은 비디비치를 제외하면 올리브영 입점을 통해 매출이 지속 성장 중이다.

리빙브랜드 ‘JAJU’를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부문의 영업이익은 17% 쪼그라든 22억원으로 추정된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일본, 미국 등 수출 판로 개척이 상대적으로 더딘 가운데 패션 부문의 이익 턴어라운드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며 “의류 부문은 낮은 기저를 고려해도 이익 회복 불확실해 자체 화장품의 글로벌 진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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