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오타니 목숨 살린 볼보이의 맨손 캐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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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목숨을 볼보이가 구했다.
MLB닷컴은 전날(27일) 다저스-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 중 다저스 더그아웃에서 나온 볼보이의 맨손 캐치가 화제가 됐다고 28일 보도했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화이트삭스전(4-0 승)에서 선두타자 홈런으로 구단 최초로 10경기 연속 타점 기록을 세웠다"면서 "하지만 가장 인상적인 업적은 다저스의 배트보이 에레라의 행동"이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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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10경기 연속 타점 25홈런 등 다저스서 맹활약 중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목숨을 볼보이가 구했다.
MLB닷컴은 전날(27일) 다저스-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 중 다저스 더그아웃에서 나온 볼보이의 맨손 캐치가 화제가 됐다고 28일 보도했다.
영상에 따르면 다저스의 볼보이(배트보이) 하비에르 에레라는 3회 더그아웃 계단 위로 날아온 키케 에르난데스의 빠른 파울볼 타구를 맨손으로 막아냈다.
오타니는 자신에게 날아온 타구에 깜짝 놀랐으나 볼보이 에레라의 민첩한 대처 덕분에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 주변에 있던 동료들도 에레라에게 박수를 보냈다. 반면 공을 맞을 뻔했던 오타니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화이트삭스전(4-0 승)에서 선두타자 홈런으로 구단 최초로 10경기 연속 타점 기록을 세웠다"면서 "하지만 가장 인상적인 업적은 다저스의 배트보이 에레라의 행동"이라고 조명했다.
이어 "그는 더그아웃으로 날아온 타구를 잡아 오타니가 맞지 않도록 구했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이 "볼보이가 오타니를 살렸다"고 다소 유머 있게 표현했으나 실제로 공을 막지 않았다면 큰 부상을 당할 수 있는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한편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712억 원)의 역대 최고액에 FA 계약을 맺은 오타니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타자로만 나서고 있는 오타니는 올해 타율 0.322 25홈런 61타점 1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45를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홈런, 타율 전체 1위이자 타점 3위 등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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