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무너지는 공항대교 어떻게 연출했나‥국내 최정상 제작진 집합

배효주 2024. 6. 2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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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에 국내 최정상 제작진이 대거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7월 12일 개봉하는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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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에 국내 최정상 제작진이 대거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7월 12일 개봉하는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

'굿바이 싱글' 김태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탈출'은 '신과함께' 시리즈를 비롯해 매 작품 누구나 공감하는 보편적인 메시지와 높은 퀄리티의 기술력을 선보여온 김용화 감독이 제작을 맡아 일상의 공간 속, 친근한 존재에게 쫓기는 독특한 재난 영화의 탄생을 알린다.

여기에 한국영화의 역사와 함께한 홍경표 촬영감독이 전체 분량의 90%를 핸드헬드 기법으로 촬영해 긴박한 재난 상황을 역동적으로 담아낸 것은 물론, 섬세한 라이팅의 변화로 짙은 안개 속 고립된 재난 현장을 리얼하면서도 드라마틱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

또한, '신과함께' 시리즈, '승리호' 등 국내 최고의 VFX 회사 덱스터 스튜디오가 헬기 추락, 다리 붕괴 등 규모감을 보여주는 장면부터 실험견들의 구현까지 일촉즉발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최첨단 CG 기술을 가감 없이 발휘,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강렬한 체험을 선사한다. 특히 제43회 청룡영화상 미술상을 수상한 한아름 미술감독이 국내 최대 규모에 달하는 다리 세트를 제작, 재난 현장을 실감 나게 표현해 관객들을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 한복판으로 이끌 예정이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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