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호주 감독, "조 편성 결과가 어떠하든 어려움이 있을 거라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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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일본·사우디아라비아와 격전을 벌이게 될 '사커루'의 수장 그레엄 아놀드 감독이 '죽음의 조'라는 세간의 평가와 달리 능력을 발휘할 좋은 기회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AFC는 27일 쿠알라룸푸르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 추첨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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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일본·사우디아라비아와 격전을 벌이게 될 '사커루'의 수장 그레엄 아놀드 감독이 '죽음의 조'라는 세간의 평가와 달리 능력을 발휘할 좋은 기회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AFC는 27일 쿠알라룸푸르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 추첨식을 거행했다. 호주는 이번 최종예선에서 일본·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중국·인도네시아와 경쟁한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놓고 일본·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구도다.
아놀드 감독은 호주축구협회(FFA)를 통해 이번 대진 추첨 결과와 관련해 "앞으로 1년 동안 무엇이 우리 팀을 기다리고 있는지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반응했다. 아놀드 감독은 "앞으로 여정이 어떻게 될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했다. 이제 세부 사항 조율에 직면해 있으며, 본선행에 성공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팀 준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조 편성 결과가 어떠하든 어려움을 동반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예선을 통과하려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우리의 사고방식과 신념이 필수적"이라며 "우리는 선수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앞으로 1년 동안 이 선수들이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과정을 통해 축구 선수로서의 능력을 국제적으로 발휘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선수들의 능력에 대해 신뢰를 표했다.
한편 아놀드 감독이 이끄는 호주는 9월 5일 안방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최종예선 첫 경기를 펼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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