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한화솔루션, 올해 실적 불확실성 커…투자의견↓"

이민영 2024. 6. 2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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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8일 한화솔루션의 올해 시황과 실적 불확실성이 크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렸다.

전우제 연구원은 "2분기 한화솔루션의 영업손실은 560억원으로 1분기(영업손실 2천166억원) 대비 실적이 회복돼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4월 가동이 시작된 미국 모듈 생산량이 늘고,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와 개발자산 매각 매출 등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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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미국 조지아주 달튼 공장 [한화솔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28일 한화솔루션의 올해 시황과 실적 불확실성이 크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렸다.

전우제 연구원은 "2분기 한화솔루션의 영업손실은 560억원으로 1분기(영업손실 2천166억원) 대비 실적이 회복돼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4월 가동이 시작된 미국 모듈 생산량이 늘고,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와 개발자산 매각 매출 등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시장 내 높은 중국산 모듈 재고가 12월 초까지 소진돼야 하는 점이 부정적으로, 중국산 모듈이 할인 판매될 경우 시장점유율(M/S) 경쟁이 예상된다"며 "또한 지난해 4분기부터 순이자 비용이 1천억원을 넘어서기 시작한 점도 부담"이라고 짚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840억원으로 예상하면서 기존 추정치(1조3천620억원)를 94%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1조4천50억원)도 기존 대비 16% 내렸다.

한편 "장기적으로 중국산 모듈 재고가 소진되지 않더라도 12월 초부터는 재고에 관세가 반영돼 시황이 안정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2만9천원으로 유지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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