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판매 '2개월째', 설비투자 '3개월째' 감소…더딘 소비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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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생산, 소비, 투자가 일제히 줄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는 전월보다 0.7% 감소했다.
소매판매가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은 지난해 3∼4월 이후 1년여만이다.
전산업 생산과 소매판매, 설비투자가 동반 감소한 것은 작년 7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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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소비, 투자 10개월만'트리플 감소'
[파이낸셜뉴스] 5월 생산, 소비, 투자가 일제히 줄었다. 전월 대비로 10개월만에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는 전월보다 0.7% 감소했다.
광공업이 1.2% 줄었고 서비스업도 0.5%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 감소는 기계장비, 자동차 등 제조업 생산이 1.1% 줄어든 영향이 컸다.
소매판매는 0.2% 줄었다. 두 달 연속 감소세다. 소매판매가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은 지난해 3∼4월 이후 1년여만이다. 설비투자는 4.1% 줄었다.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전산업 생산과 소매판매, 설비투자가 동반 감소한 것은 작년 7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건설기성(불변)은 4.6%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8로 전월보다 0.6p(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100.5로 전월보다 0.1p 내렸다.
통계청 공미숙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생산은 기저효과로 마이너스를 보였으나 괜찮은 흐름"이라며 "다만 소비는 회복세가 더디고 투자는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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