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약팀 상대로도 쩔쩔’... 호날두,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조별리그 득점 실패

남정훈 2024. 6. 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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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 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유로 2024에서 생애 처음으로 주요 국제 대회 조별리그에서 득점에 실패했다"라고 보도했다.

유로 2024는 호날두가 포르투갈에서 출전하는 10번째 메이저 국제 대회로, 지금까지 조별 예선마다 한 번 이상 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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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호날두가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 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유로 2024에서 생애 처음으로 주요 국제 대회 조별리그에서 득점에 실패했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독일에서 열린 유로 2024 첫 세 경기에서 직접 골에 관여한 것은 두 번째 경기에서 포르투갈이 튀르키예를 3-0으로 이기는 과정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어시스트한 것이 유일했다.

후반 10분 호날두가 빠르게 뒷공간 침투를 했고 후방에서 이를 놓치지 않고 바로 롱패스를 찔러줬다. 호날두는 공을 받아 일대일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넘겨줬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3-0을 만들었다.

포르투갈의 마르티네즈 감독도 호날두의 이타적인 행동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이 순간을 전 세계 축구 선수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아누에게서 우리는 멋진 것을 보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충분히 득점할 수 있는 상황에서 호날두가 어시스트를 위해 공을 패스하는 모습이었다. 세계 축구의 모든 아카데미에서 보여줘야 할 포르투갈 축구의 순수한 순간이었다. 팀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골을 넣는 것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게 끝이었다. 호날두는 약체 조지아에 0-2로 패한 경기에서 교체당한 것을 포함해 F조 경기에서는 골을 넣지 못했다. 유로 2024는 호날두가 포르투갈에서 출전하는 10번째 메이저 국제 대회로, 지금까지 조별 예선마다 한 번 이상 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번 유로에서는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호날두는 골문 앞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로 2024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조지아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유럽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국제 대회에서 50경기를 출전한 선수가 되었다. 또한 포르투갈 대표팀 통산 210번째 출전이기도 하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이 16강에 진출했기 때문에 무득점 행진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슬로베니아와 16강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이 경기의 승자가 프랑스-벨기에의 승자와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골닷컴’은 “호날두는 유로 2024에서 생애 처음으로 주요 국제 대회 조별리그에서 득점에 실패했다”라고 보도
-호날두는 지난 10번의 메이저 대회 모두 조별리그 득점 성공
-득점 실패에도 불구하고 유럽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국제 대회에서 50경기를 출전한 선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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