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7% 하락하자 월가 “매수 기회” [월가월부]

지난주 美개미 85%가
엔비디아 매수에 몰빵
美대법원, SEC의 권한 제한

오늘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경제지표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오자 국채금리가 하락했습니다. 미국 1분기 GDP가 1.4%로 예비치 1.3%보다 소폭 상향됐지만 소비지출이 감소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26포인트(0.09%) 상승한 39,164.0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7포인트(0.09%) 상승한 5,482.8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3.52포인트(0.3%) 상승한 17,858.68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경제는 올해 1분기에 연간 1.4% 성장하여 전달 예비치의 1.3%보다 약간 높았지만 그래도 여전히 2022년 상반기 이후 가장 낮은 경제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 GDP는 3.4%였습니다.

항목별로는 미국 GDP에서 가장 중요한 소비자지출이 전달 예비치 2%에서 1.5%로 감소했습니다. 상품(-2.3%)과 서비스(3.3%)가 전달 예비치보다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기업과 정부의 지출은 전달 예비치보다 증가했습니다.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올해 4분기에 금리인하 1회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실적 발표한 마이크론 주가는 7.12%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론이 시장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다음분기 가이던스가 시장예상 수준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마이크론의 이번 하락이 매수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도 1.91% 하락했습니다. 한편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지난주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할 때 엔비디아를 대거 매수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JP모건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지난주 엔비디아 주식을 18억달러 어치 매수했는데, 개인투자자들이 지난주 전체 주식을 21억달러 어치 매수한 것의 거의 대부분(85%)을 차지했습니다.

아마존 주가 2.19% 상승했습니다. 어제 시총 2조달러 돌파 이후 또 상승했습니다. 아마존은 중국 쇼핑몰인 테무와 셰인을 겨냥한 쇼핑 코너를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약국 유통업체 월그린스 주가가 22.16% 하락했습니다. 아쉬운 실적 발표했고, 도전적인 약국산업과 나쁜 미국 소비자 환경을 이유로 가이던스를 낮췄습니다.

월그린스는 미국 전역에 8700개 매장을 갖고 있는데 수익성이 약한 약 2100개 매장을 폐쇄할 수 있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대법원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내부 판사 활용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SEC의 권한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미국 1등 은행’ JP모건체이스가 어제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보다 위기 상황시 손실이 더 클 수 있다고 이례적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밈주식을 이끄는 포효하는 야옹이가 개 사진을 올리자 츄이·펫코 주가가 출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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