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진공과 수출 바우처사업 '전문성' 키운다

28일 서울 롯데호텔서 총괄수행기관 협의회 개최
중소기업 성과 창출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 논의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KOTRA(코트라)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수출 바우처 사업'의 전문성 강화에 힘쓴다.

코트라는 산자부와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4년 상반기 수출바우처사업 총괄수행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특허기술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국제물류협회 등 5개 기관이 수출 바우처사업 총괄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수출바우처사업 총괄수행기관 제도는 수출바우처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국가 보조금 부정수급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

현재 ▲컨설팅 ▲해외규격인증 ▲특허,지재권 ▲디자인 ▲국제운송 등 5개 분야별 전문기관이 총괄수행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총괄 수행기관은 수출 바우처 사업의 제도를 개선하고, 수행 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올해 새롭게 개편한 수행기관(서비스 공급자) 선정 제도와 수행기관 부정행위 관리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또한 올해 상반기 수출바우처사업 추진 성과와 수행기관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성과 확대를 위한 기관 간 협업 방안을 의논했다고 코트라 측은 설명했다.

올해 수출 바우처 사업에는 2200여개 기업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7900여개 서비스를 수출 바우처 사업 참가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코트라와 중진공은 수출바우처사업 수행기관을 상시 모집 중으로, 격월로 신규 수행기관을 선정한다.

수출 바우처 사업 신청 기업 수는 올해 6월 현재 1만6800개사에 달한다.

전춘우 코트라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더욱 도움이 되는 수출 바우처 사업을 만들기 위해 총괄 수행기관과 협력해 전문성을 한결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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