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피해 지목 선수 "협의 없이 노출…정신과 치료"
백길현 2024. 6. 28. 08:00
피겨 국가대표 이해인에게 성추행 피해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미성년자 선수 A가 "누구인지 특정될 수 있는 사안임에도 사전 협의 없이 외부에 노출된 상황에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밝힌 A는 이해인과 교제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해인이 이른바 '키스마크'를 남겨 당황해 방을 빠져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사건 발생 이후 이해인이 자신에게 증거 수집 등 대처를 위해 행동한 사실에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며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백길현 기자 (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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