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첨단소재, 캐나다 법인 공장 착공

노희준 2024. 6.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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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나노텍(095500)의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인 미래첨단소재 캐나다 법인(미래AMC)이 현지시간 26일 퀘벡주 베칸쿠르(Becancour) 산업단지에서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윤승환 미래첨단소재 대표는 착공식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전기자동차의 대형 시장이 북미 지역에서 형성되고 있고 주요 거점인 캐나다 역시 현재 빠르게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이곳에서 연산 총 3만톤 규모의 생산시설 구축을 통해 북미 지역에 있는 국내외 고객사에게 글로벌 수준의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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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억원 투자, 수산화리튬 연 3만톤 생산 능력 확보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미래나노텍(095500)의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인 미래첨단소재 캐나다 법인(미래AMC)이 현지시간 26일 퀘벡주 베칸쿠르(Becancour) 산업단지에서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다미엥 페레이라 행정대행(퀘벡 투자청 한국지부), 최영선 부사장(미래첨단소재), 이재완 대사(국제민간항공기구 상임위 대사 및 몬트리올 총영사), 윤승환 대표이사(미래첨단소재), 피에르 피치기본 장관(퀘벡 경제혁신 및 에너지부), 루씨 알라르 시장(베캉쿠아 시), 쟝 폴리켕 회장(베캉쿠아 산업단지 및 항만 관리공단(SPIPB)), 도날드 올리비에 사장(베캉쿠아 산업단지 및 항만 관리공단(SPIPB)) (사진=미래나노텍)
미래AMC은 베칸쿠르 산업단지 내 5만3000 m²부지에 공장 건설을 시작해 202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1단계 5라인을 구축해 수산화리튬 1만5000톤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이어 2단계 5라인 추가 증설을 통해 연 3만톤을 생산해 글로벌 양극재 제조사에 전량 납품할 계획이다.

2단계 증설이 완료될 경우 국내 4만톤과 함께 미래첨단소재의 총 생산능력은 7만톤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한 전체 투자액은 약 750억원 규모다.

윤승환 미래첨단소재 대표는 착공식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전기자동차의 대형 시장이 북미 지역에서 형성되고 있고 주요 거점인 캐나다 역시 현재 빠르게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이곳에서 연산 총 3만톤 규모의 생산시설 구축을 통해 북미 지역에 있는 국내외 고객사에게 글로벌 수준의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피에르 피치기본(Pierre Fitzgibbon) 퀘벡 경제혁신 및 에너지 장관은 “오늘 우리 퀘벡 이차전지 산업의 공급망에 새로운 주요 플레이어가 합류했다”며 “미래AMC의 설립은 친환경 배터리를 위한 전략적 광물 가공 산업에 필수적인 전문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첨단소재는 혁신과 연구 개발을 통해 이차전지소재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높은 품질 제품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미래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착공식은 미래첨단소재의 중장기 성장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완공 후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중요한 허브로 자리매김 해 지역 경제와 관련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희준 (gurazi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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