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냥이도 고령화 시대...펫 헬스케어에 '조' 단위 뭉칫돈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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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려동물 인구 수는 1500만명.
특히 최근에는 반려동물 산업 중에서도 헬스케어 분야가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리미엄 사료, 건강기능식품, 펫 보험, 동물의약품 등 반려동물 업체들이 '건강'을 핵심 키워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서다.
지난 2월 반려동물용 겨드랑이 온도계를 개발한 '멜라 펫 케어'는 억만장자 투자자인 마크 큐반(Mark Cuban)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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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려동물 인구 수는 1500만명. 한국인 4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는 얘기다.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로 반려인은 지속 증가세를 보인다.
이와 맞물려 반려동물 양육에 드는 비용을 아끼지 않고, 관련 제품·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연관 산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반려동물 산업 중에서도 헬스케어 분야가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리미엄 사료, 건강기능식품, 펫 보험, 동물의약품 등 반려동물 업체들이 '건강'을 핵심 키워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서다. '츄이'와 '펫코' 등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펫 커머스 업체들도 원격의료, 동물병원 설립 등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 역시 펫 헬스케어 기업 투자에 적극적이다. 지난 2월 반려동물용 겨드랑이 온도계를 개발한 '멜라 펫 케어'는 억만장자 투자자인 마크 큐반(Mark Cuban)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유럽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는 동물 의약품 업체인 데크라 파머슈티컬스를 45억 파운드(약 7조876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글로벌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규모는 2022년 143억9610만달러(20조원)에서 오는 2027년 195억6820만달러(27조2000억원)로 연 6.3%씩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반려동물 시장이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를 운용하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올해 출자사업에 반려동물 분야를 신설하는 등 정부가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섰으며, 대기업과 제약사들도 이 시장을 미래 먹거리로 점 찍었다.
유니콘팩토리 '미래산업리포트' 제6호는 국내외 반려동물 산업의 트렌드를 조망했다. 펫 헬스케어 분야에 혁신기술을 접목한 스타트업들이 전세계에서 등장하는 가운데, 어떤 기업이 어떤 기술로 이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지 분석했다.
아울러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를 비롯해 향후 발생 가능한 리스크에 대해서 톺아보고 펫 헬스케어 분야 K-유니콘이 나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리포트에는 수의사 출신 스타트업 대표와 벤처캐피탈(VC) 심사역, 대한수의사회 회장 등 다양한 목소리가 담겼다. 미래산업리포트 풀버전은 모바일의 경우 아래 QR코드 스캔으로, PC의 경우 링크(☞미래산업리포트⑥무병장수 '펫'(Pet), 헬스케어 '픽(Pick)') 클릭 후 다운로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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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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