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풀무원, 내년 육상 양식 김 상용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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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8일 풀무원에 대해 내년부터 육상 양식 김 상용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풀무원은 올해 3월 국내 처음으로 김 육상수조식해수양식업 허가를 취득했다"면서 "지난 4월에는 육상 양식한 김을 제품화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비건 식당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 육상 양식은 해상 양식에 비해 ▲갯병 감염을 방지하고, ▲단위 면적 당 생산량이 100배 높으며, ▲계절에 상관없이 생산할 수 있어 효율성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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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유안타증권은 28일 풀무원에 대해 내년부터 육상 양식 김 상용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풀무원은 올해 3월 국내 처음으로 김 육상수조식해수양식업 허가를 취득했다"면서 "지난 4월에는 육상 양식한 김을 제품화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비건 식당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르면 내년부터 조미김, 스낵 등으로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육상 양식은 해상 양식에 비해 ▲갯병 감염을 방지하고, ▲단위 면적 당 생산량이 100배 높으며, ▲계절에 상관없이 생산할 수 있어 효율성이 뛰어나다.
손 연구원은 "한국은 전 세계 김 점유율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K-푸드 열풍과 함께 김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김 육상 방식의 높은 효율성과 생산량을 감안할 때 향후 김 수출 확대도 기대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다음 달부터 신제품 '서울라면'도 미국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라면이 K-푸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 미국 수출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그는 "이슬람권 소비자를 위해 할랄 인증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이후에는 전 세계로 확장할 예정"이라며 "서울라면은 풀무원과 서울시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출시 5개월 만에 100만봉(약 25만 번들)을 판매하며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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