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애타는 장마 언제 오나, 20승 효자도 우완 영건도 연쇄 붕괴…한계 임박한 두산 마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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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선발진 연쇄 붕괴로 처절하게 버티고 있다.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의 장기 부상 이탈 악재까지 겹치면서 잘 버텼던 토종 선발진마저 결국 크게 흔들리는 분위기다.
팀 선발진 가운데 최근 투구 흐름이 가장 좋았던 브랜든의 이탈은 두산 마운드에 큰 치명타였다.
과연 전반기 막판 다시 선발진 연쇄 붕괴 위기에 처한 두산이 장마로 안 좋은 흐름을 피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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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선발진 연쇄 붕괴로 처절하게 버티고 있다.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의 장기 부상 이탈 악재까지 겹치면서 잘 버텼던 토종 선발진마저 결국 크게 흔들리는 분위기다. 최근 10경기 3승 7패로 하락세를 탄 두산 마운드에 한계가 임박했다.
두산은 6월 2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3대 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두산은 시즌 43승 2무 37패로 리그 4위 자리를 유지했다.
두산 선발 최준호가 경기 초반부터 크게 무너졌다. 최준호는 이날 4이닝 6피안타(2홈런) 5사사구 8실점으로 데뷔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을 세웠다. 최준호는 휴식 뒤 복귀전(6월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4.2이닝 5피안타(2홈런) 2사사구 6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최근 3경기 연속 패전 투수를 기록한 최준호는 휴식 부여에도 체력적으로 지친 기색을 보여줬다.
이미 두산은 브랜든이 투구 도중 어깨를 다치는 큰 악재도 겪었다. 브랜든은 6월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2구만을 소화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갑작스러운 어깨 부근 통증을 호소한 까닭이었다.
두산 구단은 25일 “브랜든 선수가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검진을 받았고, 왼쪽 어깨 견갑하근 부분 손상 판정을 받았다. 3주 뒤 재검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팀 선발진 가운데 최근 투구 흐름이 가장 좋았던 브랜든의 이탈은 두산 마운드에 큰 치명타였다. 이번 주중 시리즈에 나왔던 선발 투수들이 모두 조기 강판을 겪으면서 두산 벤치의 고심이 더 깊어질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어떻게든 전반기 남은 경기에서 두산은 버티기 모드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두산 이승엽 감독이 애타게 기다린 장마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된다. 이미 가장 많은 경기(82경기)를 치른 두산이기에 장마 기간과 함께 올스타 휴식기까지 이어지는 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제대로 숨 고르기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거기에 28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서 10일 휴식 뒤 복귀하는 곽빈이 안 좋은 흐름을 먼저 끊어준다면 금상첨화다.
무엇보다 장마 기간에 맞춰 긴 휴식을 취하면 브랜든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울지 구상할 여유도 생긴다. 외국인 투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생한 토종 선발진 역시 꿀맛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과연 전반기 막판 다시 선발진 연쇄 붕괴 위기에 처한 두산이 장마로 안 좋은 흐름을 피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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