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에도 선발 고민인 클리블랜드, ‘토미존 수술’ 좌완 보이드와 ML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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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가 보이드와 계약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월 28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좌완 맷 보이드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 토미존 수술을 받은 보이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이 만료된 후 올시즌 새 팀을 찾지 않고 무소속 상태로 지내고 있었다.
보이드를 품은 클리블랜드는 여름 이적 시장의 첫 걸음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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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클리블랜드가 보이드와 계약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월 28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좌완 맷 보이드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은 메이저리그 계약이다. 지난해 6월 토미존 수술을 받은 보이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이 만료된 후 올시즌 새 팀을 찾지 않고 무소속 상태로 지내고 있었다. 계약은 신체검사 절차가 완료된 후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로테이션에 고민이 많다. 에이스 셰인 비버가 토미존 수술로 이탈했고 가빈 윌리엄스도 부상을 당했다. 태너 바이비가 무난하게 호투 중이지만 트리스탄 맥켄지, 로건 앨런,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부진한 상황.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0.654)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불안요소가 컸다.
물론 보이드도 완벽한 옵션은 아니다. 보이드는 지난해 디트로이트에서 15경기 71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5.45로 부진한 뒤 부상을 당했다. 부상 후 1년의 공백이 있는 만큼 곧바로 빅리그 마운드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기는 어렵다.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건강은 유지할 수 있을지 등 불안요소가 많은 '도박'에 가까운 선택이다. MLB.com은 클리블랜드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1991년생 보이드는 2013년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됐고 2015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데뷔시즌 데이빗 프라이스와 트레이드로 디트로이트로 이적했고 사실상 빅리그 커리어 대부분을 디트로이트에서 보냈다. 2021시즌까지 디트로이트에서 뛴 보이드는 2022시즌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보냈고 지난해 다시 디트로이트로 돌아갔다.
빅리그 9시즌 통산 성적은 174경기 868.2이닝, 44승 67패, 평균자책점 4.94. 에이스라 부를 수 있는 투수는 아니었다. 2018-2019시즌 2년 연속 규정이닝을 소화하며 9승을 거뒀지만 2018년에는 31경기 170.1이닝 평균자책점 4.39, 2019년에는 32경기 185.1이닝 평균자책점 4.56으로 리그 평균 수준의 피칭을 한 것이 커리어 하이 기록이다. 2021시즌에는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지만 부상으로 78.2이닝 밖에 투구하지 못했다.
보이드를 품은 클리블랜드는 여름 이적 시장의 첫 걸음을 뗐다. 과연 클리블랜드가 한 달 동안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자료사진=맷 보이드)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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