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스라엘-헤즈볼라 전면전 가능성에 상승… WTI 1%↑

염윤경 기자 2024. 6. 2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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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충돌이 격화되며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7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0.84달러(1.04%) 오른 배럴당 81.7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1.14달러(1.34%) 뛴 배럴당 86.39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 간 충돌이 격화되면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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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충돌이 격화되며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7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0.84달러(1.04%) 오른 배럴당 81.7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1.14달러(1.34%) 뛴 배럴당 86.39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 간 충돌이 격화되면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됐다. 국제사회는 양측 간 전면전이 발발 될 시 산유국인 이란을 포함한 지역 내 다른 국가들로 전쟁이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미 정보부는 가자지구 휴전이 결렬된 상황에서 향후 몇 주 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대규모 충돌을 예상하고 있다. 이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 군 기지를 겨냥해 로켓 40발을 발사했다.

예멘 후티 반군도 홍해 선박을 겨냥해 공격했다. 후티 반군은 지난 26일 이라크 이슬람 저항 세력과의 합동 군사 작전을 통해 다수의 드론으로 이스라엘 하이파이 항구의 선박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서방의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으로 서방과의 관계 격하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서방 지원 항공기가 배치될 우크라이나 군 기지에 공습을 가했다.

그러나 미국의 원유 재고는 예상치를 상회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원유 재고가 주간 360만배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로이터 전망치 290만배럴 감소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미 휘발유 재고 또한 10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넘는 27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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