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PICK] 때이른 '불볕 더위'에 온열질환자 2배 급증..."야외활동 주의"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유용한 건강 소식 알려드립니다.
매주 금요일에 전해드리는 '건강PICK' 시작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근육 감소가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여의도성모병원 임현국 교수팀은 다중 뇌영상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근감소증과 관련한 진단 요소들이 뇌 백색질 변성, 뇌 위축 등 뇌에 영향을 미치고, 인지기능 장애와도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반대로 많은 근육과 높은 근력은 인지기능 저하를 방지하는 걸로도 나타났는데요.
연구팀은 근감소증과 관련한 신체 상태에 대한 접근이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치료 목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미국에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며 유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과 입원 건수, 응급실 방문환자가 모두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보스턴의 한 연구기관은 여러 변종들이 전국적 추세에 기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촌진흥청이 여름철 야생버섯 섭취를 주의하라고 말했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자생 버섯 2천여 종 가운데 대다수는 식용인지 불분명하거나 독이 있는데요.
게다가 여름철에는 독버섯이 많이 자라고 식용버섯과 비슷한 모습으로 동시에 자라기도 해 특히 구별이 어렵습니다.
식약처는 특히 '색이 화려하지 않고 원색인 것은 먹을 수 있다, 세로로 찢어지는 버섯은 먹을 수 있다' 등의 내용은 민간 속설로, 근거가 없기 때문에 믿어선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때 이른 무더위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작년보다 배 이상 증가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5월 20일 이후 약 한 달간 119구급대가 이송한 온열질환자는 26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6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환자 유형으로는 어지러움이나 구토 증상의 '열탈진'이 절반을 넘었고, 열사병, 열경련, 열실신 등의 순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의 고령층이 많았고,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한 시간은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로 73.5%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주 주요 건강 소식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건강PICK'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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