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꽃중년' 소이현 "남자 완벽하면 아내 숨 못 쉬어..남의 남편일 때만 멋져"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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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이현이 신성우의 살림 실력을 보고 혀를 내둘렀다.
돈 관리를 직접 하고 있다는 신성우는 "제가 하다가 아내가 해보겠다고 해서 넘겼는데 2~3년 후에 힘들어서 못하겠다면서 다시 넘기더라. 돈을 타서 쓰면 그만큼은 자유로운데, 돈 관리를 직접 하다보면 돈을 잘 쓰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보험설계사는 신성우 본인이 사고를 당했을 때는 아직 아이들이 어리기에 부담이 크다면서 설득했고, 신성우는 "아내와 신중히 생각해보겠다"고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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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소이현이 신성우의 살림 실력을 보고 혀를 내둘렀다.
2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신성우가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성우는 냉장고에 남은 잔반을 이용해 요리를 했다. 신성우는 어려서부터 음식을 남기면 혼이 났었다고 말했고, 그런 신성우를 보는 아내는 “‘왜 바로 먹지 않냐’, ‘이건 애들이 먹지도 않는 건데 왜 샀냐’ 등 잔소리를 많이 한다. 야채도 많으면 썩는다고 해서 먹을 만큼만 산다. 동네 마트나 시장에 가서 딱 살 것만 산다”고 토로했다.
또한 신성우의 아내는 “시어머니께서 굉장히 알뜰하시고 돈을 허투루 쓰지 않으시는데 오빠가 아마 그런 걸 봐왔기에 절약하는 경제 관념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영상으로 이를 보던 소이현은 “좋은 습관이지만 남자가 완벽하면 아내가 숨을 못 쉰다. 멀리서 남의 남편일 때는 너무 멋지지만 막상 내 남편이면 부담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후 3층에 위치한 자신만의 공간으로 이동한 신성우. 그는 명세서를 체크하고 각종 공과금을 인터넷으로 납부했다. 돈 관리를 직접 하고 있다는 신성우는 “제가 하다가 아내가 해보겠다고 해서 넘겼는데 2~3년 후에 힘들어서 못하겠다면서 다시 넘기더라. 돈을 타서 쓰면 그만큼은 자유로운데, 돈 관리를 직접 하다보면 돈을 잘 쓰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신성우는 아이들에게도 경제 관념을 알려주기 위해 노력했다. 미꾸라지를 사달라는 아들에게 노동의 가치를 알려주기 위해 미션을 내리고 성공하면 용돈을 줬다. 그렇게 1만 원을 모은 아들은 신성우와 함께 시장에 가 미꾸라지를 샀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했다. 신성우가 시장에서 사온 재료들을 정리하는 사이, 미꾸라지가 보고 싶었던 아들이 봉투를 잘랐다가 쏟아버린 것. 신성우는 화가 차올랐지만 잠시 자리를 떠났고, 그 사이 아들은 혼자 사고를 수습했다. 수습 후 “다음부터는 더 잘할게요”라고 말하는 아들에게 신성우는 화를 내지 못했다.
이후 신성우는 보험설계사를 만났다. 아내, 아이들에 대한 보험 준비는 되어 있는데 막상 본인에게 든 보험은 없었기 때문이었다. 보험설계사는 신성우 본인이 사고를 당했을 때는 아직 아이들이 어리기에 부담이 크다면서 설득했고, 신성우는 “아내와 신중히 생각해보겠다”고 고민에 빠졌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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