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스카의 황태자' 12G 14AS MF, 감독 따라 첼시로?...18년 몸담았던 레스터 떠날까

신인섭 기자 2024. 6. 28. 0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첼시가 레스터 시티 성골 유스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첼시가 듀스버리-홀 영입에 관심을 표명하기 위해 레스터와 접촉했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듀스버리-홀은 레스터를 떠날 경우 첼시로의 이적에만 열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듀스버리-홀은 2027년까지 레스터와 계약을 맺고 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첼시가 레스터 시티 성골 유스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주인공은 키어런 듀스버리-홀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첼시가 듀스버리-홀 영입에 관심을 표명하기 위해 레스터와 접촉했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듀스버리-홀은 레스터를 떠날 경우 첼시로의 이적에만 열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듀스버리-홀은 2027년까지 레스터와 계약을 맺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를 맞이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하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레스터를 이끌고 우승을 차지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발 빠르게 선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새판 짜기'에 나서고 있는 첼시다. 이미 토신 아다라비오요를 영입하며 수비 라인에 보강을 이뤄냈고, 오마리 켈리맨, 존 듀란 등도 눈여겨보고 있는 자원 중 하나다. 여기에 중원을 강화하기 위해 듀스버리-홀까지 관심을 보내고 있다.

레스터 성골 유스다. 2006년 레스터 유스에 입단한 듀스버리-홀은 2017년 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블랙풀, 루턴 타운 등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며 경험을 쌓았다. 본격적으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뛰게 된 것은 2021-22시즌이다.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뛰었다. 하지만 2022-23시즌 팀이 강등되면서 챔피언십으로 추락했다. 듀스버리-홀은 팀에 남아 승격을 도왔다. 에이스로 급성장했다. 올 시즌 듀스버리-홀은 리그 44경기(41경기 선발)에 나서 12골 14도움을 올리며 레스터의 챔피언십 우승에 크게 일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미 다양한 팀들의 관심의 대상이다. '디 애슬래틱'은 "브라이튼은 지난 1월 듀스버리-홀과의 계약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진전은 없었다. 레스터는 당시 브라이튼의 3,000만 파운드(약 525억 원)의 입찰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브라이튼, 브렌트포드가 관심을 보였지만 듀스버리-홀은 자신의 소년 시절 클럽을 떠나려고 서두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빅6 팀으로의 이동은 매력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레스터 입장에서도 빠르게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 매체는 "레스터는 지속적인 수익과 지속가능성(PSR)에 대한 우려가 있고, 그들의 회계 연도가 6월 30일에 끝나기 때문에, 첼시는 더 나은 가격을 얻기 위해 서둘러 거래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마레스카 감독과 재회하게 된다. 듀스버리-홀은 올 시즌 마레스카 감독 지도 아래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마레스카 감독은 듀스버리-홀을 박스 투 박스(Box To Box) 미드필더로 활용했고,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강한 압박, 전진 패스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이른바 마레스카의 황태자로 불리는 듀스버리-홀이 18년간 몸담았던 클럽을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을지 큰 관심이 모인다.

사진=게티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