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중완 "잘생겨질 줄 알고 13kg 감량했는데…" 大실망[구해줘홈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밴드 육중완밴드 보컬 육중완이 체중을 감량한 이유를 공개했다.
개그우먼 조혜련, 가수 김희재, 육중완밴드 육중완, 방송인 하하는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육중완은 김대호와 충남 공주 지역으로 임장을 떠났다. 이어 90년대에 하숙집으로 썼던 다가구 주택에 들어선 김대호는 "여기가 소문났다. 밥도 잘하고 퀸카들이 많대"라고 급 대학생으로 분해 콩트를 시작했다.
이에 육중완은 "그건 뭐 알아서 하는 거지"라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고, 김대호는 "형님은 인기 많으니까 그렇지. 저는... 인기가 별로 없어서"라고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육중완은 "형이 다리 놔 줄게. 걱정하지 말고 너는 공부만 열심히 해"라고 킹카 대학생에 몰입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와 육중완은 이어 입방식(하숙생끼리 첫인사하는 자리) 타임을 마련했고, 육중완은 통기타를 연주하며 "이게 내가 1983년도에 미숙이 꼬실 때 부른 노래야"라면서 최희준의 '하숙생'을 열창했다.
그러나 육중완은 인생 2회차인 듯 연륜이 뚝뚝 묻어나는 모습을 보였고, 스튜디오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하하는 "일단 학생은 아니야"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박나래는 "근데 또 살을 많이 빼셨다"고 놀라움을 드러냈고, 김숙은 "그러네. 몇 kg을 뺀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육중완은 "한 13kg 정도 뺐다"고 답했고 하하, 주우재, 박나래는 "14kg부터 잘 생겨지잖아", "딱 1kg만 더 빼면 되는데", "1kg이 그렇게 힘들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육중완은 "살 빼면 잘생겨질 줄 알고 빼봤는데"라고 털어놓으며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고, 양세형은 "잘생겨졌다"고 위로(?)를 건넸다. 이를 들은 육중완은 "아니야"라고 쑥스러워했고, 양세형은 "그치?"라고 뱉은 말을 주워 담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는 바쁜 현대인들의 집 찾기를 위해 직접 나선 스타들! 그들의 리얼한 발품 중개 배틀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