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민 "19살↓ ♥아내, 새벽부터 아침밥 준비"…박원숙 "이혼감" 돌직구[같이삽시다3]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변우민이 아내가 새벽부터 아침밥 준비를 한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 변우민은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사선가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변우민은 "언제 딸이 태어났냐? 결혼하고 얼마 만에?"라는 혜은이의 물음에 "결혼 생활 3년 만에 태어났다"고 답했다. 변우민은 19살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지난 2010년 6월 결혼했으며 2013년 1월에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이에 혜은이는 "그러면 아내의 임신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반응은 어땠는지?"라고 물었고, 변우민은 "그때부터 철저하게 출산 공부에 들어갔다. 미역은 어디 게 좋고, 유축기는 어떻게 사야 되고, 자연분만이 안 돼서 제왕 절개를 해야 하면 그 다음부터는 뭐를 중요시해야 되는지, 7개월쯤 됐을 때 이유식으로 먹일 죽 만드는 법까지 공부를 했다. 저 죽 파는 가게를 40~50군데나 다녔다"고 열혈 아빠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자 혜은이는 "그렇게 잘하는 사람이 왜 자기가 직접 죽을 끓여 줄 생각은 안 했어?"라고 나무랐고, 변우민은 "진짜로, 진짜로 결혼하고 나서 와이프가 해주는 밥이 너무 맛있는 거야. 그래가지고 그 다음부터 요리에 대해서 손을 완전히 내려놨다. 진짜 우리 와이프가 결혼 이후에 한 번도 아침 식사를 거른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몇 시에 아침을 먹는데?"라고 물었고, 변우민은 "와이프가 새벽 5시나 6시에 일어나서 밥을 한다. 그래서 아침 7시에서 7시 반 사이에 항상 아침밥을 먹게끔"이라고 답했다. 이에 박원숙은 "너 이혼감이다"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변우민은 "모든 청소는 1시간 반 동안 제가 한다"고 알렸다.
변우민은 이어 "제가 청소를 하다가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우리나라 싱크대 높이가 낮아! 이거는 직접 설거지를 해보지 않으면 몰라. 그래서 설거지하는 방법을 알았는데 기마 자세로 한다. 그러니까 건강해지고 좋더라고. 허벅지에 근력도 생기고"라고 털어놨고, 박원숙은 그제야 미소를 지었다.
한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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