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롬 '정인이 사건' 실언 논란 무엇?…"온 세상이 나한테 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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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새롬(37)이 과거 아동학대 피해자 '정인이 사건' 실언 논란을 겪었던 당시 심경을 밝혔다.
김새롬의 유튜브 채널 '새롬고침'에는 지난 27일 '힘든 시간을 지나가고 있는 여러분에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새롬은 "나는 멘탈 갑, 멘탈 금수저다.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주저앉지 않았다. 툭툭 털고 다 일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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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새롬(37)이 과거 아동학대 피해자 '정인이 사건' 실언 논란을 겪었던 당시 심경을 밝혔다.
김새롬의 유튜브 채널 '새롬고침'에는 지난 27일 '힘든 시간을 지나가고 있는 여러분에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김새롬은 멘탈 관리 비법을 전했다. 김새롬은 "나는 멘탈 갑, 멘탈 금수저다.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주저앉지 않았다. 툭툭 털고 다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평상시에 멘탈 관리를 잘 해 놔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대중의 사랑을 받아야만 먹고 살 수 있는 직업이지 않나. 사랑을 받기도 비난을 받기도 너무 쉬운 존재다. 누군가 나를 안 좋아하더라도 상처를 안 받으려면 제일 중요한 게 나라도 나를 좋아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나에게 작은 성취감을 주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며 "사소한 행복 하나 하나를 많이 느끼는 것 같다"고 했다.
이야기를 하던 중 김새롬은 과거 의도치 않은 논란에 휩싸였던 때를 떠올렸다.
김새롬은 "우리 홈쇼핑 동시간대에 되게 유명한 시사 프로그램이 방송됐는데, 그게 전국민을 대상으로 공분을 사는 주제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생방송을 하고 있으니까 동시간대에 어떤 주제가 나오지 모르지 않나. 시청률 잘 나오는 프로그램이 딱 끝나면 사람들이 리모콘 돌리지 않나. 그때 모객을 하는 게 홈쇼핑에선 진짜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침 PD가 '옆방송 끝났다'고 하길래 거기서 '끝났어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여러분 이걸 보세요'라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새롬의 발언을 문제삼는 글을 올렸고, 이에 논란이 일었다고. 김새롬은 "내가 너무 놀랐었다. 실시간으로 댓글에 나를 욕하는 사람들이 오니까 (무서워서) 차에서 못 나가겠더라"라며 당시의 상처를 고백했다.
이어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서 계속 눈물이 났다. 내가 의도치 않은 거고, 내 의도와 정반대인 건데 사람들이 나를 욕하고 화내는 거 아니냐. 어느 한 명이 나한테 욕해도 무서운데 갑자기 온 세상이 나한테 욕하면 정말 무섭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나한테 일어난 어떤 시련, 고통이 이해되면 더 이상 그 문제가 힘들지 않다"며 당시 사건을 극복할 수 있었던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김새롬은 2021년 SBS 시사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와 비슷한 시간대의 홈쇼핑 채널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새롬은 제품에 대해 설명하던 중 "'그것이 알고싶다' 끝났나요?"라며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해 공분을 샀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인 '정인이 사건'과 관련된 후속 보도가 예고된 바 있어 김새롬의 발언이 경솔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김새롬은 "오늘의 주제가 저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며 "프로그램 특성상 늘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제 자신에게도 많은 실망을 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질타와 댓글을 새기며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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