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급망 협력 최우선”… 한·미·일 산업장관 공동성명

이진경 2024. 6. 2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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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산업장관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첫 3국 회의를 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경제 안보 증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날 회의 후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리의 공동 목표는 3자 메커니즘을 활용해 핵심·신흥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고 3국의 경제 안보와 회복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 분야에서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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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산업장관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첫 3국 회의를 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경제 안보 증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에서 열린 '제1차 한·미·일 산업장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날 회의 후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리의 공동 목표는 3자 메커니즘을 활용해 핵심·신흥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고 3국의 경제 안보와 회복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 분야에서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한다”고 밝혔다. 또 첨단기술 수출 통제 공조 강화와 첨단산업 기술 관련 공동 연구 및 혁신을 위한 민간 파트너십 증진, 국제표준 개발 및 인공지능(AI)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노력 제고 등도 합의했다. 공동성명은 ‘중국’을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사실상 중국을 겨냥해 “전략 품목의 특정 공급원에 대한 경제적 의존이 무기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공유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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