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도 빠지고, 고승민도 이탈하고···최근 12경기 평균 ‘7.75점’, ‘활화산’ 롯데 타선 영향 받나[스경X이슈]
승승장구하던 롯데 타선에 자꾸 이탈자가 생긴다. 손호영의 이탈 후 전준우가 복귀해 한숨을 돌리는 듯 싶더니, 이번에는 만능 내야수 고승민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최근 불타오르는 방망이로 승승장구하는 롯데 입장에서는 큰 악재다.
고승민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와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고승민을 대신해 내야수 정대선이 1군에 올라왔다.
고승민이 말소된 이유는 부상 때문이다. 고승민은 왼쪽 엄지 손가락 염좌로 회복까지 3~4주 정도 소요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고승민은 전날 경기에서 2-4로 끌려가던 7회 1사 1·3루에서 2루 땅볼을 친 뒤 1루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해 내야 안타를 만들며 타점을 기록했지만, 그 과정에서 왼쪽 엄지손가락을 다치고 말았다. 롯데는 이후 빅터 레이예스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그 여세를 몰아 끝내 6-4 역전승을 거두긴 했지만, 출혈이 너무 컸다.
팀의 주전 2루수로, 이번 시즌 타율 0.316, 6홈런, 43타점을 올리고 있는 고승민은 롯데 타선의 새로운 해결사로 자리매김하며 부상으로 이탈했던 전준우의 공백을 완벽하게 채웠다. 그리고 26일 전준우가 마침내 돌아왔는데, 하필 이날 고승민이 이탈했다.
롯데 입장에서는 비상 상황이다. 타선을 이끌던 핵심 선수가 두 명이나 빠졌기 때문이다. 롯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데려와 타선의 새로운 축으로 올라선 손호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25일 전반기를 일찌감치 마감했다. 여기에 고승민까지 빠졌다.
손호영은 이탈하기 전까지 6월 19경기에서 타율 0.329, 출루율 0.373, 장타율 0.605 5홈런 19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었다. 고승민도 6월 21경기에서 타율 0.337, 출루율 0.396, 장타율 0.528 4홈런 21타점으로 뛰어난 활약 중이었다.
롯데는 최근 12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7.75점이라는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렇게 뜨겁게 달아오르던 타선의 힘은 주축 선수 2명의 이탈로 힘이 어느 정도는 빠지게 됐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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