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김연아→성추행 자격정지' 이해인, 선수생활 기로에[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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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19)은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세계 선수권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포스트 김연아'라 불렸다.
하지만 그녀는 올해, 전지훈련 기간 음주 파문,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만약 이해인의 징계가 확정된다면 이해인의 선수 생활도 사실상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에 이해인이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는다면 선수 생활에는 더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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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이해인(19)은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세계 선수권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포스트 김연아'라 불렸다. 하지만 그녀는 올해, 전지훈련 기간 음주 파문,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만약 이 징계가 확정된다면 이해인의 선수생활도 갈림길에 설 것으로 보인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20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이해인에게 미성년자인 이성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해인은 지난달 15∼28일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숙소에서 음주한 사실이 발각돼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됐고, 연맹은 조사 과정에서 음주 외에도 성적 행위가 벌어진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해인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음주 사실에 대해선 깊이 반성하고 있으나 미성년자 후배를 성추행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후배는 고교 시절 만났던 남자친구였고, 부모님의 반대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다. 아무리 사귀는 사이라는 것을 밝히지 못해도 연인 사이에 애정 표현으로 생각했는데 이런 오해까지 받을 줄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빙상연맹은 현재 이해인을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힜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신고인을 비롯해 주변인 및 참고인, 피신고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에 드는 기간은 최대 150일이다.
만약 이해인의 징계가 확정된다면 이해인의 선수 생활도 사실상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
통상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의 전성기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다. 10대 중·후반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전설인 김연아도 24세에 스케이트 부츠를 벗었다. 그만큼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로서 20대 중반까지 선수생활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기에 이해인이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는다면 선수 생활에는 더 치명적이다. 2005년생인 그녀는 올해 만 19세이다. 3년 뒤에는 22세가 된다. 전성기 3년을 허송세월 보내게 되는 것이다.
또한 동계스포츠 최대 축제인 동계올림픽에 나갈 수 없다. 다음 동계올림픽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다. 만약 이해인의 징계가 이대로 확정된다면 그녀는 2030년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노려야 한다. 그때 나이는 25.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해인은 2023년과 2024년 세계선수권에서 각각 종합 2위, 6위를 기록하며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샛별로 떠올랐다. 그러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선수 생활을 마감할 수도 있는 위기에 몰렸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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