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통일부, 오늘 제10회 한반도미래심포지엄 개최

하채림 2024. 6.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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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간 전략 경쟁 격화와 북러 군사동맹 복원으로 요동치는 동북아 정세 속에 한미일 공조를 점검하고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통일부, 연합뉴스 동북아센터와 공동으로 28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10회 한반도 미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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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삼각협력의 현주소와 과제' 주제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미중 간 전략 경쟁 격화와 북러 군사동맹 복원으로 요동치는 동북아 정세 속에 한미일 공조를 점검하고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통일부, 연합뉴스 동북아센터와 공동으로 28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10회 한반도 미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최근 한반도 주변에서는 북한과 러시아가 1961년의 군사동맹 조약을 사실상 복원했고 미국과 중국의 전략경쟁은 날로 치열해지며 양안 긴장도 고조되는 등 복합 위기가 펼쳐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11월 미국 대선이 또 하나의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급변하는 정세 속에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미일 삼각협력의 현주소와 과제'를 주제로 한미일의 주요 인사와 전문가들의 열띤 논의장이 펼쳐진다.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축사하고, 공동개최측인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환영사가 뒤따른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도 축사자로 참석한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각각 특별연설과 기조강연자로 연단에 오른다.

미라 랩-후퍼 미국 백악관 NSC 아시아대양주 담당 선임보좌관과 닐 코프로스키 주한미해군사령관도 특별연설 순서를 맡아 발표한다.

본격적인 토론은 2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김숙 전 유엔대사와 이정훈 통일미래기획위원장이 각각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글로벌 복합 위기와 동북아 정세 변화 속 한국의 선택은'을 주제로 한 1세션에서는 로버트 켈리 부산대 교수(정치외교)와 스기야마 신스케 전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김건 국민의힘 의원,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발표한다.

다음 세션은 '두 국가 선언한 북한…남북관계 돌파구 찾을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황태희 통일부 협력국장,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 김인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김영환 북한 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이 발표·토론에 참여한다.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이 복잡다단하게 펼쳐지는 국제정세를 한층 또렷하게 조망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연합뉴스가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과 공동번영을 위한 한미일의 여정에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한반도 미래 심포지엄은 국내외 전문가와 정관계 인사들이 모여 한반도 정세를 진단하고 다양한 해법을 제시한 행사로, 연합뉴스와 통일부가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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