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관망세 속 이틀 연속 상승...네이버 웹툰, 9.5% 폭등

송경재 2024. 6. 2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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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3대 지수가 27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핵심 지표로 삼는 상무부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5월 치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이 서로 눈치를 봤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엎치락뒤치락 한끝에 가까스로 이틀 연속 상승세로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웹툰은 시간 외 거래에서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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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나스닥거래소와 그 주변 전광판에 27일(현지시간) 네이버 웹툰 첫 거래를 기념하는 그래픽이 나오고 있다. 이날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하루 앞두고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웹툰은 첫 거래에서 9.52% 폭등했다. 로이터 뉴스1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27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핵심 지표로 삼는 상무부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5월 치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이 서로 눈치를 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이 0.3% 상승하면서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한편 이날 나스닥 거래소에서 상장(IPO) 뒤 첫 거래에 나선 네이버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9.52% 폭등했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틀 연속 상승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엎치락뒤치락 한끝에 가까스로 이틀 연속 상승세로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상승률은 낮았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과 시황을 가장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09% 오르는 강보합세에 만족해야 했다.

다우는 전일비 36.26p(0.09%) 오른 3만9164.06, S&P500은 4.97p(0.09%) 상승한 5482.87로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53.53p(0.30%) 상승한 1만7858.68로 장을 마쳤다.

지수가 오르기는 했지만 사상 최고치 경신에는 실패했다.

마이크론 폭락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그래픽반도체(GPU) 업체들에 HBM(고 대역폭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이날 10.13달러(7.12%) 폭락한 132.23달러로 추락했다.

전날 장 마감 뒤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과 양호한 실적 전망을 발표하기는 했지만 투자자들의 높은 AI 기대감을 충족하는 데는 실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도체 업체들 간 흐름은 엇갈렸다.

엔비디아는 2.41달러(1.91%) 하락한 123.99달러, 퀄컴은 2.18달러(1.10%) 내린 195.15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엔비디아 경쟁사인 AMD는 1.93달러(1.23%) 상승한 159.47달러, 인텔은 0.05달러(0.16%) 오른 30.59달러로 장을 마쳤다.

AI 서버·데이터센터 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59.20달러(7.12%) 폭등한 890.36달러로 올라섰다.

네이버 웹툰, 9.5% 폭등

네이버 웹툰은 이날 나스닥 거래소 첫 거래에서 9.5% 넘게 폭등했다.

심벌명(티커)이 WBTN인 웹툰 주가는 공모가 21달러보다 2.00달러(9.52%) 폭등한 23.00달러로 첫 거래를 마쳤다.

웹툰은 시간 외 거래에서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동부시각 오후 4시 44분 현재 정규거래 마감가보다 0.52달러(2.26%) 급등한 23.52달러로 올라섰다.

국제 유가, 이틀 연속 상승

국제 유가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 속에 이틀째 상승했다.

다만 미국의 석유 재고 증가세로 인해 상승세가 제한을 받았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배럴당 1.14달러(1.34%) 뛴 86.39달러로 올랐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도 배럴당 0.84달러(1.04%) 상승한 81.74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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