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승격' 하자마자 에이스 빼앗길 위기...첼시도 영입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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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키어넌 듀스버리 홀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첼시는 레스터 시티의 듀스버리 홀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없지만, 조만간 이것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레스터 소식을 담당하는 오윈 팔버-앳킨에 따르면, 듀스버리 홀은 "나는 8살 때부터 레스터에 있었다. 떠날 생각은 절대 없다. 내 의지는 확고하다"라며 잔류 의사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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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가 키어넌 듀스버리 홀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첼시는 레스터 시티의 듀스버리 홀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없지만, 조만간 이것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듀스버리 홀은 잉글랜드 국적의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공수에서 고른 능력치를 갖고 있다. 피지컬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넓은 활동 범위로 경기장 전체를 종횡무진 누비며 영향력을 드러낸다.
레스터의 성골 유스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다. 스타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꾸준히 성장했고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물론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를 잡진 못했다. 2019-20시즌 후반기엔 블랙풀로 임대를 떠났고 2020-21시즌엔 루턴 타운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루턴에서 한 시즌 동안 리그 39경기 3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합격점을 받았고 2021-22시즌부터 레스터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2021-22시즌 컵 대회 포함 44경기에 출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2022-23시즌엔 커리어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PL)에서 30경기 이상 출전했다.
아쉽게 이 시즌, 강등을 경험했다. 이에 제임스 메디슨과 유리 틸레만스 등 핵심 선수들이 모두 빠져나갔다. 그 역시 이적설에 연관됐지만, 레스터 잔류를 택했고 에이스 노릇을 했다. 이에 1년 만에 'PL 승격'을 이뤄냈다. 듀스버리 홀은 리그 44경기에서 12골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격의 일등 공신이 됐다.
그의 뛰어난 활약에 많은 구단이 영입을 시도했다. 토트넘 훗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 주인공. 하지만 막상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니 토트넘과 맨유가 아닌 다른 구단들이 언급되기 시작했다. 브라이튼이 먼저 영입 의사를 드러냈으며 최근엔 첼시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적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듀스버리 홀은 과거 레스터 잔류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레스터 소식을 담당하는 오윈 팔버-앳킨에 따르면, 듀스버리 홀은 "나는 8살 때부터 레스터에 있었다. 떠날 생각은 절대 없다. 내 의지는 확고하다"라며 잔류 의사를 드러냈다. 레스터 역시 승격 첫 해에 에이스를 빼앗기길 원하진 않을 것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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