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임영웅에게 곡 주려고 머리 써, 영탁 기꺼이 양보”(지금 이순간)[결정적장면]

이하나 2024. 6. 28.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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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가 임영웅에게 곡을 주려고 계획을 세웠던 사연을 공개했다.

후배 임영웅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설운도는 "곡을 주고 싶어서 기회를 노리던 차에 마침 '뽕숭아학당' 설운도 편이 있었다. 그래서 제가 머리를 썼다. 수석 가요제를 해서 우승한 사람에게 신곡을 주겠다고 했다"라며 "저는 영웅이가 우승하기를 바라고, 우승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날 영탁이가 우승했다. 내가 영탁이에게 사정 설명을 하면서 양보를 좀 하라고 하니까 흔쾌히 '알겠습니다 선배님'이라고 했다. 그래서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가 탄생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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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STORY ‘지금, 이 순간’ 캡처)
(사진=tvN STORY ‘지금, 이 순간’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설운도가 임영웅에게 곡을 주려고 계획을 세웠던 사연을 공개했다.

6월 27일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서 설운도는 후배 임영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설운도는 ‘미스터트롯’ 준결승에서 임영웅이 ‘보라빛 엽서’를 부르게 된 과정을 공개하며, 임영웅 덕분에 23년 만에 역주행을 했다고 전했다.

후배 임영웅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설운도는 “곡을 주고 싶어서 기회를 노리던 차에 마침 ‘뽕숭아학당’ 설운도 편이 있었다. 그래서 제가 머리를 썼다. 수석 가요제를 해서 우승한 사람에게 신곡을 주겠다고 했다”라며 “저는 영웅이가 우승하기를 바라고, 우승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날 영탁이가 우승했다. 내가 영탁이에게 사정 설명을 하면서 양보를 좀 하라고 하니까 흔쾌히 ‘알겠습니다 선배님’이라고 했다. 그래서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가 탄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깜짝 놀랐던 게 제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작곡해 줬을 때도 ‘선배님 전 이 대목이 너무 좋습니다’라고 ‘왜 이리 눈물이 나요’를 꼽았다. 이건 이 음악에 대한 이해력이 없으면 절대 그런 소리를 못 한다. 전체 가사에서 그 부분이 테마였다”라고 극찬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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