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변해도 미국은 반했다…올해 104% 뛴 이 주식, K뷰티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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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관련 종목들이 동반 상승세다.
비중국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며 2분기 주요 업체들의 실적 흐름도 양호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디 저가 화장품 브랜드 중심으로 내수와 수출 실적이 견조한 가운데 화장품 회사들의 2분기 실적은 대부분 이전 분기 대비 상승했다"며 "상당수 회사의 시가 총액이 P/E(주가수익비율) 평균 20배 수준이라 올해 2분기와 3분기 실적 흐름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여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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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관련 종목들이 동반 상승세다. 비중국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며 2분기 주요 업체들의 실적 흐름도 양호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2분기와 3분기 실적에 화장품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 여부가 달렸다고 분석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킨앤스킨은 전일 대비 160원(14.41%) 오른 1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전일 대비 1만1100원(9.47%) 오른 12만8300원, 콜마홀딩스는 전일 대비 370원(3.52%) 오른 1만870원, 마녀공장은 전일 대비 500원(1.85%) 오른 2만7600원에 마감했다. 스킨앤스킨과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이달(6월3일~6월27일) 각각 62%, 40% 올랐다. 올해 상반기(1월2일~6월27일)에는 각각 85%, 104% 오른 셈이다.
화장품 수출 실적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화장품류 수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40억4000만달러(약 5조6209억원)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지면 올해 연간 화장품 수출액은 기존 최대 기록인 2021년 92억2000만달러(약 12조8241억원)를 넘어설 수 있다.
비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중소형 브랜드사들이 활발한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2분기 주요 업체들의 실적 성장이 양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키움증권은 한국콜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687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 증가한 6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서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797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1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화장품 수출 구조는 기초 제품에 편중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색조 제품의 미국 수출이 증가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구다이글로벌 '티르티르'의 쿠션 파운데이션 제품은 아마존 색조 부문 상위권에 올랐다. 클리오와 아이패밀리에스씨의 롬앤, 누즈 등도 성장세다.
증권가에서는 화장품 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도 ODM(제조자 개발생산) 업종에 주목할 것을 권고한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금리, 고물가 영향으로 미국에서도 가성비 소비 트렌드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국내 ODM은 중소형 브랜드사들의 생산을 전적으로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인디·대중 브랜드 호황기에서 수혜가 필연적"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에 따른 주가 리레이팅 기대감도 받는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디 저가 화장품 브랜드 중심으로 내수와 수출 실적이 견조한 가운데 화장품 회사들의 2분기 실적은 대부분 이전 분기 대비 상승했다"며 "상당수 회사의 시가 총액이 P/E(주가수익비율) 평균 20배 수준이라 올해 2분기와 3분기 실적 흐름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여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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