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희, 前남편 신동진 아나와의 결혼생활 폭로 “생활비 못 받아”(금쪽)[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6. 28.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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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현희가 전 남편 신동진 아나운서와의 결혼 생활을 폭로했다.

노현희는 "엄마가 저를 위해 평생 희생하며 사셨기 때문에 앞으로는 엄마가 밖에 나가서 떵떵거리며 '우리 딸 결혼 잘했어'라는 얘기를 들으시는 모습을 상상한 것 같다"면서 "그런데 저는 정말 십원 한장 받아본 적 없고 저희 엄마가 월급도 따로 받는데 엄마가 생활비를 대줬다"고 전 남편에 대해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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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노현희가 전 남편 신동진 아나운서와의 결혼 생활을 폭로했다.

6월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138회에서는 노현희 모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노현희는 어머니를 원망하는 마음에 있다며 "제가 처음 결혼했을 때 '눈물의 결혼식'이라는 타이틀의 기사가 났다. 사실 식장 입장 전부터 눈물이 마르질 않더라. 계속 울었다. 하고 싶어서 했던 결혼도 아니었고 어떻게 보면 엄마와 원수처럼 지내지만 효도 한번 하려고 엄마가 원하는 사위를 선택해 결혼하려는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저는 쇼윈도 부부로 8년 동안 살면서 밖에선 항상 행복한 척하고 집은 지옥이었다"고 고백했다.

노현희는 "엄마가 저를 위해 평생 희생하며 사셨기 때문에 앞으로는 엄마가 밖에 나가서 떵떵거리며 '우리 딸 결혼 잘했어'라는 얘기를 들으시는 모습을 상상한 것 같다"면서 "그런데 저는 정말 십원 한장 받아본 적 없고 저희 엄마가 월급도 따로 받는데 엄마가 생활비를 대줬다"고 전 남편에 대해 폭로했다. 어머니 윤수자 씨는 "결혼하기도 전부터 통장관리를 자기가 하겠다고 하더라"고 더했다.

이어 노현희는 "결혼생활 하면서도 저희 엄마가 우렁각시도 아니고 오셔서 가사도우미부터 모든 걸 다 하셨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퇴근하는 게 보이면 그때부터 들어가 청소하고 빨래하고 다 해놓고 나왔다. 사위에게도 비난받기 싫었던 것같다. 잘해주면 얘한테도 잘해줄까봐 그런 것"이라고 엄마의 마음을 드러냈다.

노현희는 이뿐만 아니라 "상대 이미지 때문에 밤무대도 부르는 게 값인데 안 했다"며 "배우자의 이미지 때문에 그때부터 위축된 삶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 그 시기 가장 힘들었던 게 의논 상대가 없었다는 거다. 엄마가 제 얘기 들으면 마음 아플 걸 아니까 다 거르고 얘기하게 되더라. 세간의 시선도 너무 의식하고 살았나보다. 대중에게도 남편에게도 사랑받고 싶어서 혼돈의 시기였던 것 같다. 밖에 나가선 편안한 척하고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려 했다"고 토로했다.

노현희는 이혼 후 심경을 묻자 "처음엔 해방감이 들었다. 지옥같은 삶에서 벗어나 행복할 줄 알았는데 '노현희'라는 이름 석자가 잊혀지지 않다 보니까 계속 어디 가면 얘기들이 들리고 또 들리더라. 그냥 '나라는 존재는 없구나' 타인의 입맛에 맞게 움직여야 하고, 그렇게 살며 많은 분들이 축복해주셨다 보니까 실망을 시켰다는 생각에 그 뒤의 삶도 녹록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노현희는 2002년 아나운서 신동진과 결혼했으나 2008년 이혼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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