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3차 예선 추첨 결과에 행복한 반응"...돌풍의 인도네시아, 88년 만에 본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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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지난 27일 진행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조 추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도네시아 'Tribunnews'는 28일 "국가대표팀 에이전시 수마르지에 따르면 이들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추첨 결과가 나오자마자 신태용 감독과 소통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제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으로 향하는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내친김에 월드컵 본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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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신태용 감독이 지난 27일 진행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조 추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도네시아는 88년 만에 본선 무대 진출을 노린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7일(이하 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FIFA 랭킹 134위)는 북한(110위), 쿠웨이트(137위)와 함께 포트 6에 속했다.
이번 조 추첨은 6포트부터 1포트까지 역순으로 진행됐다. 6포트에 속한 인도네시아는 3번째로 호명됐다. 앞서 북한이 A조, 쿠웨이트가 B조에 속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인도네시아는 C조로 향하게 됐다.
어려운 여정이 예상된다. 인도네시아는 일본(17위), 호주(23위), 사우디아라비아(56위), 바레인(81위), 중국(88위)과 한 조에 묶였다. 단순 FIFA 랭킹만 놓고 봤을 때 인도네시아가 가장 순위가 낮다.
신태용 감독은 조 추첨에 만족했다. 인도네시아 'Tribunnews'는 28일 "국가대표팀 에이전시 수마르지에 따르면 이들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추첨 결과가 나오자마자 신태용 감독과 소통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조 추첨 이후 곧바로 신태용 감독과 소통했다. 그는 행복한 반응을 보였다. 신태용 감독은 현재 국내에서 투병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볼라 스포츠'도 같은 내용을 전하며 "신태용 감독은 이번 예선에서 팀을 최대한 좋게 만들기 위해 진지하게 노력할 것이다"라고 결론지었다.
인도네시아는 역사상 최초로 3차 예선으로 향하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2차 예선에서 3승 1무 2패의 성적을 거두며 조 2위로 3차 예선에 올랐다. 여기에 더해 다가오는 2027 AFC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까지 확보하는 쾌거를 안게 됐다.
신태용 감독의 꿈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이제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으로 향하는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내친김에 월드컵 본선에 도전한다.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참가국이 늘어나면서 가능성이 올라갔다. 아시아는 8.5장으로 티켓도 늘어났다.
인도네시아는 1938 프랑스 월드컵 이후 무려 88년 만에 본선에 도전한다. 3차 예선은 총 18개 국가가 3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경쟁을 펼친다. 각 그룹 1, 2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3, 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물론 인도네시아에게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이다.
2차 예선 마지막 경기 당시 신태용 감독도 상황을 냉정하게 진단했다. 그는 경기 후 "3차 예선에서는 만만한 상대가 없다. 인도네시아의 FIFA 랭킹은 134위다. 가장 약하다"라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월드컵 진출을 위해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9월 사우디아라비아(9월 5일) 원정을 시작으로 호주(9월 10일)를 홈으로 불러들여 험난한 여정에 오른다. 이후 바레인(원정), 중국(원정), 일본(홈), 사우디아라비아(홈), 호주(원정), 바레인(홈), 중국(홈), 일본(원정) 등 총 10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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