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김치류 등 가공품 비건시장 공략”

김민지 기자 2024. 6. 28. 0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협이 비건식품(식물성 원료로만 만든 식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농협경제지주는 2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신관에서 비건표준인증원(원장 이인성)과 '농협 가공식품 비건 인증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 관계자는 MOU 체결 배경에 대해 "제품에 인증마크가 있으면 소비자가 원재료 표기를 살펴보지 않더라도 (비건식품임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협, 비건표준인증원과 협약
두부·김치류 등 인증획득 박차
이미지투데이

농협이 비건식품(식물성 원료로만 만든 식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두부·김치 등에 대한 비건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농협경제지주는 2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신관에서 비건표준인증원(원장 이인성)과 ‘농협 가공식품 비건 인증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인성 원장과 정창윤 농협경제지주 식품가공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비건표준인증원은 2020년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식품·화장품·섬유 등 3000개 이상의 제품에 비건인증을 부여했다.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 관계자는 MOU 체결 배경에 대해 “제품에 인증마크가 있으면 소비자가 원재료 표기를 살펴보지 않더라도 (비건식품임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농협경제지주는 비건표준인증원과 MOU를 계기로 두부·김치류 제품에 비건인증을 획득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두부를 중심으로 10여개 제품이 비건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7월에는 전국 농협가공공장을 대상으로 비건인증 필요성을 설명하는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농협은 기존에 개발한 비건김치 제품을 세계 각국 박람회에서 소개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3∼25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주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인 ‘2024 서머 팬시 푸드쇼’에 일반 김치와 함께 비건김치를 선뵀다.

정 본부장은 “국내 비건 인구는 현재 250만명으로 추정되며 향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MOU를 계기로 농협 가공식품의 비건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식품사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우리 농식품으로 만든 가공식품이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