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최면?...'수면 유발자' 잉글랜드의 클린스만 두고 "환상적이다, 모두가 높게 평가"

신동훈 기자 2024. 6. 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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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게히가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두둔했다.

게히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를 맡는 동안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기록이 증명을 한다. 모두가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믿고 있으며 다 높게 평가한다.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 중이며 나에게도 계속 자신감을 줬다. 감사함을 느끼며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고 말했다.

게히와 잉글랜드 선수들이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보내는 믿음이 승리까지 연결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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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크 게히가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두둔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8일(한국시간) 게히 인터뷰를 전했다. 게히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고 있는 센터백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이기도 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존 스톤스와 함께 삼사자 군단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기도 하다. A매치 경험은 부족해 불안점이 있었지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줘 잉글랜드 팬들을 웃게 했다.

잉글랜드를 보면서는 웃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1승 2무로 조 1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올라갔지만 경기력이 최악이었다.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했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적인 고집과 소극적인 모습으로 인해 경기 내용은 매우 지루하고 지지부진했다. 약속된 전술도 부재하고 선수 기용도 의문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슬로베니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0으로 비긴 후, 경기장을 찾은 잉글랜드 팬들은 야유를 보냈고 컵을 던지기도 했다. 이 정도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지를 받지 못하고 비난에 직면한 상태다. 국내에선 잉글랜드의 클린스만이라는 별명으로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부르고 있다.

 

게히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두둔했다. 게히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를 맡는 동안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기록이 증명을 한다. 모두가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믿고 있으며 다 높게 평가한다.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 중이며 나에게도 계속 자신감을 줬다. 감사함을 느끼며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팀에만 집중 중이라 외부 이야기는 듣지 않는다. 팬들에게는 감사를 드린다. 우리 캠프는 차분하고 다음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조 추첨 때도 그랬지만 쉬운 상대는 하나도 없다. 모두가 상대하기 어려운 팀들이다. 침착함을 유지해야 하며 압박 속에서도 차분하게 당장 다음 경기만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스톤스와 호흡에 대해선 "자신감을 키우고 있다. 아직 한 번도 패하지 않았으며 통제할 수 있는 통제해야 한다"고 답하며 의지를 다졌다. 잉글랜드는 슬로바키아와 16강전을 치른다. 잉글랜드가 우세한 게 사실이지만 경기력을 고려했을 때 충격 탈락 가능성도 제기되는 중이다. 게히와 잉글랜드 선수들이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보내는 믿음이 승리까지 연결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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