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수비 보강 완료...'레버쿠젠 무패 행진' 끊은 아탈란타, 더욱 강해진다

한유철 기자 2024. 6. 28.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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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가 벤 고드프리 영입에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탈란타가 에버턴으로부터 고드프리를 영입하는 데 구두 합의를 마쳤다. 기본료 1000만 유로(약 148억 원)에 옵션이 붙는다. 고드프리의 선호는 항상 이탈리아 세리에 A였다. 계약은 마무리됐고 메디컬 테스트가 이번 주에 예정됐다"라고 전했다.

에버턴에 합류한 고드프리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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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포포투=한유철]


아탈란타가 벤 고드프리 영입에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탈란타가 에버턴으로부터 고드프리를 영입하는 데 구두 합의를 마쳤다. 기본료 1000만 유로(약 148억 원)에 옵션이 붙는다. 고드프리의 선호는 항상 이탈리아 세리에 A였다. 계약은 마무리됐고 메디컬 테스트가 이번 주에 예정됐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도 빼놓지 않았다.


고드프리는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다. 183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빠른 발을 활용한 1대1 대인 수비를 즐겨하는 저돌적인 유형의 선수다. 센터백이 주 포지션이지만 준수한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어 수비형 미드필더와 풀백도 소화할 수 있다.


잉글랜드에서 성장했다. 노리치 시티 유스에서 성장했고 2015-16시즌 요크 시티 소속으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17-18시즌엔 슈루즈베리로 임대를 떠나 리그 51경기 1골을 기록하는 등 첫 풀 시즌을 소화했다.


이후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는 2018-19시즌 노리치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리그에서만 31경기 4골 2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했다. 이 시즌 노리치의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이끌었고 2019-20시즌 첫 프리미어리그(PL) 무대였음에도 리그 30경기에 나서는 등 빠르게 적응을 완료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에버턴에 합류한 고드프리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나서 2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두각을 나타냈고 2021-22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2000분이 넘는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2-23시즌 부상으로 초반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이로 인해 팀 내 입지가 줄었다. 2023-24시즌에도 리그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럼에도 고드프리는 아탈란타의 관심을 받았다. 아탈란타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의 무패 행진을 끊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새 시즌엔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참가하는 만큼, 두터운 스쿼드를 보유하고자 했으며 그 일환으로 고드프리의 영입을 단행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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