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프트뱅크, 'SKT 찜한' 퍼플렉시티AI 투자…AI 드라이브 본격 시동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4. 6. 28.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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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인 인공지능(AI) 투자를 예고한 일본 소프트뱅크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의료 기술기업 템퍼스AI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생성형 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그룹은 다음 달 미국 의료 분야 기술 기업인 템퍼스 AI와 자본금 300억엔 규모의 합작회사를 설립합니다.

합작사는 양사가 절반씩 출자하고 이사진도 절반씩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수집한 환자의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AI가 치료법 선택지를 제시한다는 구상인데, 연내 데이터를 수집해 1~2년 후 현지에서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뱅크는 이와 별개로 미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최대 2천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SK텔레콤(SKT)도 지난 13일 이 회사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생성형AI 검색엔진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투자와 관련해 소프트뱅크가 AI 투자 속도를 급격히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잇단 투자 손실로 주춤하다 ARM이 뉴욕증시에 상장하면서 반등에 성공해, 현재 6조 2천억 엔, 우리 돈 54조 원에 육박한 현금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AI 투자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앞서 주요 외신들은 소프트뱅크가 AI 분야에 우리 돈 90조 원에 육박한 추대형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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