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수술 받은 포르징기스, 회복까지 5~6개월···파리올림픽 도전 물거품
우승의 기쁨과 맞바꾼 부상이 결국 올림픽 꿈을 좌절시켰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보스턴 셀틱스)가 수술을 받고 장기간 이탈하게 되면서 올림픽 최종예선에 불참하게 됐다.
보스턴은 27일 포르징기스가 수술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포르징기스가 받은 수술은 발목 굽힘근 지지띠의 파열로 탈구된 후경골근 힘줄을 치료하는 것이다. 회복 기간이 5~6개월 정도 걸린다.
라트비아 출신의 포르징기스는 이로써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지난해 여름 열린 농구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꺾는 등 돌풍을 일으켰던 라트비아는 5위에 올라 최종예선 진출권을 따냈다. 총 24개팀 4장의 출전권을 놓고 겨루는데, 포르징기스의 이탈로 라트비아는 적잖게 곤란을 겪게 됐다. 뿐만 아니라 보스턴도 2024~2025시즌 초반에는 포르징기스를 쓸 수 없게 됐다.
지난해 6월 트레이드를 통해 워싱턴 위저즈를 떠나 보스턴으로 온 포르징기시는 2023~2024시즌 정규리그 57경기에서 평균 20.1점을 올리며 보스턴이 전체 승률 1위에 등극하는데 힘을 보탰다.
하지만 2023~20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당했고, 한 달여를 쉰 뒤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복귀해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2차전에서 다시 부상을 당해 3~4차전에 나서지 못했고, 5차전에 돌아와 16분 가량 코트를 누비면서 팀의 우승을 함께하긴 했지만, 부상이 나아지지는 않았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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