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나스닥 첫 거래서 장중 14% 폭등

[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웹툰이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상장(IPO) 첫 거래에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장의 나스닥 마켓사이트에 네이버 웹툰 상장을 알리는 대형 그래픽이 걸려 있다. 로이터 연합

한국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웹툰 서비스 플랫폼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첫 거래에서 큰 폭으로 뛰었다.

나스닥 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 웹툰은 이날 주당 21.30달러로 출발해 시초가 기준 시가총액이 2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장 중 최고가는 24.0달러로 공모가 21달러보다 14.3% 높은 수준까지 뛰었다.

미 동부시각으로 오후 1시46분 현재 거래 가격은 22.08달러로 공모가 대비 5.14%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네이버는 앞서 공모주 발행을 통해 3억1500만달러 자본을 확보했다.

주당 18~21달러로 예상했던 공모가가 높은 수요에 힘입어 21달러에서 결정된 바 있다. 네이버는 주당 21달러에 1500만주 공모주를 발행했다.

공모주 1500만주 가운데 약 240만주는 네이버 본사에 배정됐다.

네이버 웹툰은 본사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자리 잡고 있다.

판타지부터 로맨스, 코믹, 호러 등 20여 장르에 수만개 웹툰을 보유하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