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을 넘을 자는 교수님 뿐...'패스 324회 성공' 크로스, 역대 유로 '최다' 기록 자체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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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크로스가 유로 2024에서 자신의 기록을 넘어섰다.
축구 컨텐츠 제작소 'SCORE 90'은 25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역대 최다 패스 성공' TOP 5를 공개했다.
크로스는 이번 유로 2024에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면서 324개의 패스를 성공시켰다.
기존까지는 유로 2016에 출전해 조별리그 3경기에서 323개의 패스를 성공한 크로스가 1위에 있었는데, 자신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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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토니 크로스가 유로 2024에서 자신의 기록을 넘어섰다.
축구 컨텐츠 제작소 'SCORE 90'은 25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역대 최다 패스 성공' TOP 5를 공개했다. 5개 중 3개가 크로스의 기록이었다.
크로스는 이번 유로 2024에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면서 324개의 패스를 성공시켰다. 스코틀랜드전에서 패스 성공률 99%(102회 중 101회 성공), 헝가리전 패스 성공률 95%(131회 중 124회 성공), 스위스전 패스 성공률 93%(107회 중 99회 성공)로 다시금 '축구 교수님' 위상을 확인시켰다. 크로스의 '교수님'이라는 별명은 뛰어난 축구 지능과 정확도 높은 패스로 붙은 '프로 패서'라는 별명에서 비롯됐다.
역대 유로 조별리그 사상 가장 높은 패스 성공 횟수에 올랐다. 기존까지는 유로 2016에 출전해 조별리그 3경기에서 323개의 패스를 성공한 크로스가 1위에 있었는데, 자신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유로 2020을 치렀을 때도 크로스는 280개의 정확한 패스를 기록하면서 5위에 자리했다. 3위에는 유로 2012에서 317개를 기록한 사비 에르난데스, 유로 2016에서 281개를 올린 그라니트 자카가 4위를 차지했다.
크로스는 조국을 위해 독일 대표팀에 전격 복귀했다. 지난 유로 2020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했지만,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개최국 독일의 녹슨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크로스에게 복귀를 요청했다. 3년 만에 독일 대표팀에 돌아온 크로스의 영향력은 여전했다. 경기를 조율하는 넓은 시야와 능력으로 결정적인 공격 기회를 창출하고,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해냈다.
독일의 분위기도 최상이다. 크로스가 복귀한 3월 이후로 그간 힘을 쓰지 못했던 모습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A매치 7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고, 크로스가 출전한 6경기에서는 5승 1무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유로 2024 조별리그에서 전차 군단의 귀환을 알렸다. 특급 재능 자말 무시알라와 플로리안 비르츠가 좌우에서 날카로운 공격력을 자랑하고, 카이 하베르츠, 일카이 귄도안, 요슈아 키미히 등이 받쳐주고 있다. 독일은 조별리그 2승 1무를 거두면서 순조롭게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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